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이른바 국민정신건강복지법이 지난 달 30일 전면 시행에 돌입했다. 당초 우려했던 대로 시행초기 정신의료기관과 가족, 당사자들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강제입원으로부터 정신질환자들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시작되어 입원 절차에 대한 엄격한 심사기준을 정해 놓고는 일명 추가진단 전문의 예외규정 시행방안을 만들어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행초기부터 강제입원제도는 ‘갈지자’ 걸음을 걷고 있다. 정신건강복지법은 입원 후 2주 이내 다른 병원에서 근무하는 정신과 전문의가 입원 타당성을 평가해 평가가 일치해야 입원을 유지할 수 있다.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 즉 강제입원 환자는 입원 1개월 이내 전문의, 법조인, 정신질환자 가족
김헌태논설고문 정신병원에 억울하게 강제 입원되는 것을 막아 정신질환자들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기존의 정신보건법을 전면 개정하여 만든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즉 약칭 정신건강복지법이 지난 달 30일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법 시행초기부터 혼선을 빚고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한마디로 법 시행준비가 미흡한 가운데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동안에도 각계의 재개정 요구가 빗발치고 있었다. 아니라 다를까 시행초기 역시 혼란과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앞으로 현장에서의 법 적용이 과연 순탄할지는 의문부호가 남는다. 당초 취지가 후퇴하면서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이라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무엇보다 한심한 것은
대투논단 김헌태논설고문 대한민국 사회의 변화가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다. 제 19대 문재인대통령의 취임으로 정권이 바뀌면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취임즉시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는 탓인지 연이어 이어지는 인사는 국민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청와대 비서실장과 사정수석 등 참모진으로부터 국무총리, 공정거래위원장, 그리고 서울지방검찰청 지검장에 이르기 까지 새 정부의 개혁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탕평책 인사라는 국무총리에서부터 검찰기수를 크게 뛰어넘는 파격적인 서울지검장 인사에 이르기 까지 모든 것이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자 개혁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물론 언론사도 예외가 아닌 듯싶다. 정부 주요기관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고 있는 YTN의 사장도 임기를 남겨놓고 사퇴했
대투논단 김헌태논설고문 국립정신병원의 부실운영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개정정신보건법의 입원진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국립정신병원의 부실운영이 심각한 상태로 구석구석 문제점이 드러나고 상식을 벗어나고 있다. 민간병원 같으면 있을 수 없는 방만한 경영으로 국립정신병원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어쩌다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참으로 한심하다는 평가이다. 이는 공직기강이 엉망이기 때문이라는데 그 방점이 찍히고 있다. 국립공주병원이나 지금은 국립서울병원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로 명칭이 바뀌었지만 이미 여기를 거쳐 간 인물들이 대한민국정신분야에서 ‘감놔라 콩놔라’ 하면서 막강한 권한과 입김을 행사한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인물들이 정작 국립정신병원 운영에 있어서는 방만한 경영
그동안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정부는 지난 23일 국무회의를 열고 정신보건법 시행령 전부 개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마련되어 30일 전면시행에 돌입한다. 정부, 즉 보건복지부가 내거는 요지는 정신질환자의 범위를 중증정신질환자로 축소하고, 정신질환 예방ㆍ조기발견 및 치료 등의 정신건강증진 사업의 근거를 마련하며,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 등의 경우에 정신질환자의 입원 등의 적합성 여부를 조사ㆍ심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신질환자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추가하는 등의 내용으로 「정신보건법」이 전부개정(법률 제14224호, 2016. 5. 29. 공포, 2017. 5. 30. 시행)됨에 따라, 정신건강증진사업의 대상․내용,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김 헌 태 논설고문 조기 대선으로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다. 당선자인 문재인 새 대통령은 곧바로 국회에서 대통령에 취임하여 직무수행에 들어갔다. 문재인 새 대통령의 탄생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상징한다.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이 주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과 탄생을 축하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 선택을 높은 투표율과 새로운 시대를 갈망하는 표심으로 보여주고 있다.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민주주의의 역량과 주권의식을 높은 투표율로 보여주며 주권재민을 확인시켜 준 위대한 국민의 승리였다. 그런 만큼 이번 선거는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치열했던 선거전만큼이나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은 사상 초유의 전직 대
대통령 선거가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대한민국 사회가 양분화 되는 느낌이다. 이른바 국론분열 현상이다.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첨예한 이슈들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되면 꼭 양분된 의견들이 돌출되어 사회적 갈등을 촉발시키고 있다. 여과 없이 SNS를 타고 육탄전을 방불케 하는 저작운동(咀嚼運動)으로 전파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카톡 등 SNS의 논쟁은 가히 쌈판 수준이다. 어디서 자료들을 가져오는지 하염없이 포장되어 우리 사회의 암적인 존재처럼 대선후보들이 매도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논쟁과 쌈판을 조장하는 측면도 매우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보수와 진보의 양날이 어김없이 등장하며 생각 차이가 조금만 나도 이념 잣대로 우리 사회를 양분화하고 있다. 매우 우려되는 현상이기도 하다.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
대한민국이 최순실국정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그리고 구속에 이르는 일련의 사건 속에서 충격과 분열, 그리고 고통에 이르기까지 정신적으로 국민들이 무척이나 지쳤다. 아직도 현재진행형이지만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서 대한민국은 추동력을 상당히 잃었다고 보면 과언일까 싶다. 그만큼 국민들이 패닉상태에 저항과 울분과 고통과 한숨의 나날을 보낸 것이 바로 반년의 시간과 세월이었다. 경천동지할 사건으로 역사에 남을 수밖에 없는 이 사건은 시작이 어떠하던 간에 구속과 재판이라는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5월 9일 제 19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요즘 대통령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지만 대한민국 국정이 비상상황에 처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태연자약하고 무감각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심각
대한민국 헌정사에 세 번째로 대통령이 구속되는 참담한 비극이 연출됐다. 서울구치소 독방수감, 수인번호 503호!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을 받은 지 21일 만에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새벽녘에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강부영 판사는 31일 새벽 3시 3분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발부 이유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상당성이 인정된다"는 것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과 특검 수사를 거치며 433억 원(실수수액 298억 원) 상당 뇌물수수,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 작성 및 집행 주도 과정서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 모두 13가지 혐의를 받았다. 30일 진행된 영장심사는 8시간 40분 동안 진행됐는데 이는 1997년
헌법재판소의 사상초유의 대통령 탄핵결정이 마침내 조기 대선이라는 새로운 역사의 장이 열리게 되었다. 이른바 장미대선이라고 이름을 참 예쁘게도 지었다. 탄핵이라는 단어와 장미라는 단어가 너무 극명하게 대조되어 다소 균형감각을 잃는 점도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지난 세계사를 들춰보면 영국에는 장미전쟁이라는 전쟁이름 답지 않은 전쟁도 있었다. ‘장미 전쟁’이란 영국의 랭코스터가와 요크가 사이에서 왕위 계승 문제로 1455년부터 1485년 까지 벌어졌던 양대 가문의 싸움이 곧 장미전쟁인데 재미있는 것은 랭커스가는 붉은 장미를 , 요크가는 흰 장미를 가문의 문장으로 사용한 데서 장미 전쟁 이란 이름이 붙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장미전쟁에서 요크 가문은 랭커스터가의 헨리 7세(헨리 튜더)에게 패퇴하였다. 이 전쟁은
대한민국이 국내외적으로 사면초가에 몰려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관세폭탄 투하로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목줄을 죄기 시작했다. 비록 예견된 일이기는 하지만 아무리 우방이라고는 하지만 자국이기주의인 미국우선주의 앞에서는 모든 것이 무력하고 무의미하다는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는 형국이 되고 있다. 성조기를 흔든다고 관세를 무기로 흔드는 트럼프의 기세를 누그러트리기에는 역부족이 되고 있다. 이런 미국의 변화에 우리는 과연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무조건 미국은 우리 편이다 하며 짝사랑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때이다. 대통령 하나가 바뀌었는데도 이렇게 국제질서를 재편하며 모든 길을 로마로가 아니라 미국과 미국인으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 가지 비판도 있지만 자
요즘 대한민국 사회의 진통은 점차 새로운 분열과 반목, 갈등의 양상을 띠고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서울의 집회는 이제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라는 두 집단적 대립의 장이 연출되고 있다. 구호자체도 탄핵인용과 탄핵기각이라는 찬반양론으로 나뉘어 극단적인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 이를 보면 이번 사태가 갖는 본질적인 모든 것이 좌충우돌하는 듯하다. 촛불집회의 대립적 개념으로 등장한 태극기 집회가 마치 보수층을 대변하는 듯이 포장되어 있지만 기실 친박 중심의 보수집회라는 사실은 많은 국민들이 주지하는 바이다. 마치 보수와 진보의 대립개념으로 몰고 가려는 작금의 논리를 살펴보면 이는 참으로 위험천만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국정논단과 관련된 이 사태의 본질은 법과 원칙, 자유민주주의의 헌법을 위반하여 국법질서를 어
요즘 대한민국의 SNS가 이념대립의 전투장이 되어 버린 느낌이다. 무차별적으로 퍼 나르는 실체가 불분명한 내용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른바 가짜뉴스와 불순한 정보들이 범람하고 있다. 인신공격이나 이념대립은 물론 상대방에 대한 무례한 언동으로 일부 카톡방은 쌈판으로 둔갑해 볼썽사나운 논쟁으로 시끌벅적하다.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방법이 달라도 너무 다른 평행선 논쟁이 연일 끊이질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까 감정싸움으로까지 치달으며 그룹 채팅방이 전투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역시 최순실 국정농단게이트와 관련되어 벌어지고 있는 탄핵 찬반과 특검의 수사에 대한 옹호와 비난이다. 이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다 대선 후보들까지 입질에 오르내리며 온갖 추악한 스토리들이 여과없이 범람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새해 벽두부터 참으로 복잡다단하다. 국내외적으로 무엇 하나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가 초래한 외교안보분야마저 사면초가이다. 모든 것이 답답하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특검이나 헌재의 행보도 본격화 되고 있지만 등장하는 궤변논리에는 국민들이 할 말을 잃고 있다. 이런 파국을 초래한 자들은 하나같이 모르는 일이며 기억이 나지 않으며 있을 수 있는 일 정도로 치부하니 도대체 사회정의가 무엇인지 가치관마저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 왜 이렇게 모든 것이 꼬여 그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형국이 지속되는지 참으로 답답하고 멍멍하다. 책임을 져야할 정치권은 책임은커녕 적반하장으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각을 멈추지 않고 있다. 참으로 치졸하고 무책임한 모습들이 국민들에게 여과없이 전달되고 있다
지난 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새로운 이슈를 제기했다. 이른바 국민들의 정신건강이다. 최순실의 공황장애가 등장했고 박근혜대통령의 강박장애 의심문제도 등장했다. 이 모든 것은 차치하고라도 성난 민심은 대통령에 대한 배신감과 상실감, 분노로 이어졌다. 이는 10월 29일 1차 촛불집회에 이어 12월 31일 10차 촛불집회에 이르기 까지 참가 연인원이 천만 명을 넘어섰고 전대미문의 집회인원을 기록하며 대통령의 사퇴와 탄핵에 대한 강경한 국민들의 마음은 적나라하게 표출했다. 집회도 평화적으로 치러지면서 새로운 집회문화와 함께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다. 국민고통 속에서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나서서 비정상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게 나라냐’는 자조섞인 성토가 이어졌다. 대한민국역사에 새로운 금자탑이 이룰
대한민국이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정조사가 펼쳐지고 생중계로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참으로 참담한 상황을 보고 있다. 한마디로 거짓말 경연대회를 방불케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내노라는 지성인들이자 지도층들의 수준이 그야말로 함량미달이다. 이런 수준의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최고 내지는 최상의 자리에 있는지 조차 의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너무나 모르게 많아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로 일관해 정말 치매증상이 극치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정도면 대기업 총수나 이화여대 교수나 의사나 서울대의대 교수나 모두를 그만 두어야 할 정도이다. 대통령을 보좌한 비서실장까지 모든 것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자신들이 거쳐 온 지난 일들을 이처럼 모르고 기억이 안 날
고사성어에 일장춘몽(一場春夢)이란 말이 있다. 한바탕의 봄꿈처럼 헛된 부귀영화나 덧없는 일을 비유하고 인생의 榮枯盛衰(영고성쇠)가 덧없음을 비유한 말이다. 마찬가지의 의미로 남가일몽(南柯一夢)이란 말이 있다. 남쪽 가지에서의 꿈이란 뜻으로, 역시 덧없는 꿈이나 한때의 헛된 부귀영화(富貴榮華)를 이르는 말이다. 이 말은 모두에서부터 언급하는 이유는 최순실게이트의 종말이 마치 이를 두고 하는 말 같아서 그렇다. 최순실게이트 일당 들이 국정을 농단하고 부정부패와 비리를 저지르며 누렸던 한 때 화려했던 과거의 모든 것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있음을 국민들은 목도하고 있다. 또한 사상초유의 피의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00명에 1명 불참 234 찬성 반대 56 무효7 기권2표로 압도적으로 가결되면서
촛불집회가 6차를 넘어서면서도 평화집회가 이어졌다. 또 사상 초유 최대의 집회로 기록을 경신했다. 전국적으로 활화산처럼 번지고 있는 집회의 성격이 결코 간단치 않은 것 같다. 지난 번 3차 박근혜대통령 담화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듯이 국민적 저항이 더욱 거세졌다. 232만 명으로 역대 최다이자 청와대 앞 100미터의 시위라는 점에서도 또 다른 기록을 남겼다. 외신들의 놀라움은 이번 집회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집회에 외국인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경계해야할 우려 사항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념대결로 몰아가려는 자들의 돌출행동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해 국민들을 짜증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촛불과 횃불의 평화 집회를 보수와 진보, 좌우의 대결, 이념 대결로 몰아
대한민국은 26일 제 5차 촛불집회에서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썼다. 그것은 이른바 평화라는 이름이었다. 그 이름을 남긴 집회의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들이었다. 평화와 비폭력 저항운동에 우리도 놀라고 세계도 놀랐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매운 150만 국민들의 함성은 참으로 질서정연하고 평화로운 집회를 통해 청와대를 넘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의 함성과 함께 전 세계 방방곡곡으로 울려 퍼졌다. 외신들도 놀라운 평화집회 현장을 전 세계로 타전하며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의식을 타전했다. 유모차의 아기에서부터 어린아이, 초중고생, 대학생, 일반 시민, 노동자 농민, 정치인 등 너나 할 것 없이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촛불을 들고 나서 박근혜대통령의 하야와 퇴진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그
최순실게이트로 나라가 참으로 혼란에 빠져 좌충우돌하고 있다. 대한민국호가 선장부터 제 정신이 아니다. 심지어 항해사 조타실 선원 등 모두가 제 각각이다. 바다로 가는지 산으로 가는지 모를 혼란과 혼돈스런 모습이 거듭되고 있다. 참으로 한심하고 걱정되는 대한민국의 오늘의 현실이다. 어쩌란 말인가? 국민들이 무슨 잘못이 있기에 이런 혹독한 시련과 좌절을 겪어야 한단 말인가?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심경에 처해 나라를 걱정하는 말없는 다수 국민들의 눈물이 보인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국민들을 위하는 마음 든든한 지도자, 정치인들이 없다는 말인가? ‘하야’냐 ‘탄핵’이냐 이것도 저것도 아닌 마이웨이 정국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눈만 뜨면 최순실과 그 일가의 추잡한 나라 말아먹은 이야기가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