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서울경기지회장· 자원봉사위원 자원봉사문화의 지방자치적 정착화는 민주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기초로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민간자원봉사 전문기관, 즉 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의체를 시·군·구, 읍·면·동 단위와 광역 시·도 및 중앙에까지 확대하여, 자원봉사활동과 관련 프로그램을 전문화, 체계화할 수 있도록 민관이 공동노력해야
새벽길 새벽길 찬바람 나뭇가지 스치고 먼 달임 바람 얼굴 가린다. 흔들리는 나뭇가지 잎 보이지 않고 어색한 바람만 주위 맴돈다. 모두 잠든 새벽녘 넌, 잠 없구나? 바람 함께 걷다 보면 멀리서 기다리는 너 고요히 나를 반기는구나! 버스 바퀴 바람 잊은 체 벗 되어준다. ▶시작 노트
갈대밭 물가의 습한 지역 우거진 갈대숲 녹색의 푸른 물결이 사라진 가을 초가지붕 이엉 상품으로 변하였네! 외로운 참새가 윙크한다. 풍파에 물들지 않고 정직하게 성장한 줄기 부끄러운 듯 수줍어하면서 맞이하는 참새 휘영청 늘어지면서 포용하는 너그러움 사랑을 속삭이는 숲속의 애정 시기 질투하는 멧새가 날아온다. 비좁은 숲속을
춤의 향연 하이얀 외씨버선에 청아한 감칠맛이 애간장을 녹이는 발의 오금 질에 얹어진 농염하지 않은 교태미와 그 안에 소리 없이 멋이 담긴 단아하고 섬세한 춤사위 흥과 멋~~~ 뉘 간장을 녹이려 저리도 춤 잘 출까.
고백 읊조리는 가랑비 가슴에 파고들어 그리움 쓸어내린다. 빼꼼이 내민 노을 속 두근거림이 내린다 해맑은 한마디 입술에 안겨 눈물서린 미소로 머무른다. 연보라 엽서에 반짝이거린 작은 별빛 머릿속 후비는 뭉클함 내려놓는다.
새내기는 슬프다 사랑의 눈이 백 개라면 사물의 눈은 천개 뒤처지는 발바닥 신발을 섬긴다 멍하니 푸른 창공 을 보는 지평선이 수평선에게 말을 건다 내 맘이 네 맘이 될 때 까지 곡선도 직선으로 나타나겠지 우리 공평한 평화를 위하여 발바닥이 슬프지 않게 공들이자
사랑 나의 영혼에 당신을 키우는 기쁨입니다 침묵할 수 없는 노래의 가사로 당신을 부릅니다 멀어질 수도 가까워질 수도 없는 이 엄연한 사랑의 거리 앞에서 황홀ㅇ히 번졌다 쓰러진 제야의 촛불입니다.
걷기운동을 하면서 삿갓 쓰고 대금을 메고 다니며, 삿갓으로는 햇빛을 가리고 경치가 좋은 곳에서는 대금 한 곡조를 아뢰는데, 또 죽장을 집고 다니면서 이에 전지가위를 매달고 다니다가 도로 경계를 넘어오는 등 불필요(?)한 식물들의 가지를 자르곤 하는바, 이것이 과연 잘하는 것인가를 잘 모르겠다. 도로야 사람이 다니기 위해 사람을 위
몽당연필 표정까지 가볍네요 무게 두지 않고, 어느 곳에도 머무르려 하지 않는 그러면서도 용기 있게 당신의 전부를 내어주고 있군요 눈 위에 사각이던 발자국은 남아 당신의 흔적을 남기고 있네요 당신의 몸을 온전히 내어주고 스스로 버팀목 되어 한 기둥 우뚝 세우는 이여 당신은 장문의 긴 편지에 쉼표를 찍고 잠시 쉬지만, 편안한 잠
사랑 아-무심한 하늘아 가슴 아프게 눈 뿌리지 마오 가을이 내 곁을 떠나간다오 흐릿한 기억 차라리 잊고 살 것을 가슴속 쓰린 상처 아물 기도 전에 내 마음속 눈이 내린다 아- 이 아픈 마음 뉘라 보듬어 주리 이게 사랑이라면 하지 말 것을
어머니의 하늘 품은 사랑 보고 있어도 보고 있는데도 늘 그리운 나의 어머니 자식을 위해서라면 천하장사처럼 억세고 힘든 일 마다하지 않고 온 몸으로 받아내시던 여리지만 강했던 나의 어머니 고우시던 손 굵어진 마디마디는 사랑이 들어찬 흔적 자신을 위해선 동전 한 잎 쓰지 않고 한 땀 한 땀 쌈짓돈 모아
찔레꽃 꽃뱀이 지나는 언덕에 벌 나비 그리다 한 맺힌 한생 새 하얀 눈망울 속에 서려 있는 너의 슬픔 노란 향기로 남아있어 소쩍새 밤새 울어대던 그 해 오월 꽃잎을 한잎 두잎 바람결에 날려 보내고 가시만 앙상히 남아 죽을 만큼 제 가슴 쿡쿡 찔렀겠지 옹이진 한 생애 빨간 열매 맺어놓고 피안의 세계 별이 되어 사라진
사마르칸드 식후경 탐방 중앙아시아 러시아대륙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가가린 골목에 초겨울의 바람이 낙엽을 뉘이며 모는 날. 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과 강의시간에 안디잔 출신 ‘마흐무드전’ 학생이 질문을 한다. “교수님 한국말에 ‘금강산 식후경’이란 말이 있던데 무슨 뜻인가요?” “네 한국어의 식사예절에 많이 나오는
창밖에는 햇살이 창을 들쑤시다 지쳤는지 방안은 오직 서툰 적막뿐이다 어둠을 세워두지도 않았는데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비명 같은 고요 아무도 채우지 않은 커피잔처럼 창밖은 웃음기가 싹 말랐다 해무에 지워진 뱃길이 파도 밑을 겉돌다 쓸려나가는 수평선을 바라보듯 정수리에 빨갛게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서울경기지회장· 자원봉사위원 요즘 ‘배달의 민족’ ‘김봉진’은 2010년 ‘배달의 민족’을 만들어 창업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형님과 후배, 친구 등 5~6명이 모여 ‘우아한 형제들’을 결성하고 카페를 작업실 삼아 주말마다 모여 프로젝트를 진척시켰다. 6월 25일 ‘배달앱’을 출시했다. 그는 '거리를 어지럽히고 집집마다 대
마음 생각 생각 신기하다. 꼬꼬이면 마음 아프다. 그러면, 모두 꼬이니 말이다. 마음 생각 지배하는가? 생각 마음 지배하는가? 우리네! 생각, 마음 움직이는가? 때때로 마음 원하지만 생각 가하면 화를 부르고 마음 풀리면 모든 것 풀리니 신기하구나! ▶ 시작 노트: 마음 생각 꼬
럼피스킨병 T.V뉴스를 보면 걱정이 된다.. 고향에서 소를 사육하는 친구 생각 축산 농가의 피해가 없기를 바람 소의 피부에 검은 반점이 생성 위험한 상태로 보인다. 충남에서 시작하여 인근 지역으로 전염 불경기에 소 키우는 축산 농가 걱정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으로 발생 지구촌 시대 전 세계로 확산하는 현상 질병 관리청에
가을 향기 임께 가을 향기를 드리려 합니다 햇살아래 반짝이는 그리운 얼굴위로 소슬 바람타고 그대에게 가을 향기 전하려 합니다 고운 빛깔 작고 소박한 들꽃 향기를 임에게 달려가 전하려 합니다 조금은 쌀쌀한 바람이지만 그 바람 벗 삼아 그대가 외롭지 않게
이국의 장미 아름다운 베르사이유 궁전의 장식된 기쁨처럼 어깨에 돋친 하얀 날개 여인의 향기 품고 유희하며 매혹 발산한다 치명적 사랑의 뮤즈되여.
빗물 항아리 그늘처럼 빈 독안 의로 들어간다 슬픔이 얼어서 핀 꽃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저 만삭의 몸 짓 요염하다 길고 짧게 펑퍼짐하게 찰랑찰랑 춤추는 간 장속 빗물들 물 항아리 속에 빠진 흑색 진주 날 유혹한다 퍼도 퍼도 흔적 없는 습기 찬 부끄러움 사과 향기 묻은 사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