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가 70명으로 구성된 도민감사관, 2년간 도정 감시와 현장 점검 본격화
충남도는 21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제8기 도민감사관 위촉식을 열고 새롭게 출범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제7·8기 도민감사관 100여 명이 참석해 위촉식을 함께했다.
이번 위촉식은 도정 홍보영상 상영, 전 기수 우수 활동자 표창 수여, 신임 도민감사관 위촉장 전달과 활동 성과 보고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제8기 도민감사관은 사회복지, 토목·건축, 교육·문화, 농림축산 등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 보유자와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70명으로 이뤄졌다. 도는 이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민감사관은 앞으로 2년간 부정부패와 비리 신고, 제도 개선 제안 그리고 도민의 생활 불편사항 접수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또 감사위원회에 적극 참여하며 현장 점검을 수행함으로써 충남도의 청렴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도민감사관 제도는 2011년 도 감사위원회 출범과 함께 시작돼 14년간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행정 부패와 비효율을 미연에 방지하고 투명하며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제8기 도민감사관 역시 도민이 신뢰하는 도정을 함께 만들어 가는 데 힘써 주길 바란다”며 “도민감사관과 협력해 더욱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나며 도민에게 공정하고 믿음직한 충남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