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순욱 충남동부보훈지청장 “관내 보훈가족 의료 접근성 향상 기대”
국가보훈부 산하 충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손순욱)은 충남 동부 지역의 국가유공자 의료 복지 강화를 위해 천안, 공주, 세종 지역에 위치한 보훈위탁의료기관 5개소를 새롭게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보훈위탁의료기관은 천안시의 천안김안과와 리더스신경외과, 천안요양병원, 공주시 우리안과, 그리고 세종시 서울봄빛안과 등 총 5곳이며, 내달 1일부터 해당 지역의 국가유공자들이 위탁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훈위탁병원 지정 제도는 국가유공자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보다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민간 의료기관을 보훈전담 기관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보훈 대상자는 위탁병원 이용 시 진료비 전액 또는 일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비급여 진료를 제외한 대부분의 치료비에 적용된다.
특히, 상이 국가유공자와 고엽제후유의증 환자는 국비로 전액 무료 진료가 가능하며, 참전유공자는 본인 부담 진료비의 90%, 무공수훈자 본인과 75세 이상 독립유공자 유족 및 국가유공자 유족은 본인 부담금의 60%를 감면받는다.
손순욱 충남동부보훈지청장은 “이번 위탁병원 확대 지정으로 보훈가족에게 한층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관내 모든 보훈가족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찰과 점검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국가유공자의 의료 편의 증진과 보훈 정책의 실질적 확대를 목표로, 지역사회 내에서 보훈 대상자 건강권 확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