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크로스오버 듀오 ‘첼로가야금’과 함께 한 해 마무리…무료 관람 사전예약 진행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이 오는 12월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송년공연 ‘올해도 수고한 당신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양악기 첼로와 동양악기 가야금이 어우러지는 크로스오버 콘셉트로 구성돼 깊은 울림과 따뜻한 음색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음악 전통이 만나는 특별한 선율의 대화를 선사한다.
연주자로는 첼리스트 김솔 다니엘과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으로 구성된 듀오 ‘첼로가야금’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창작곡인 〈몽환〉, 〈엇UT!〉, 〈한양〉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관객들에게 전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 해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기에 동서양 음악 간 경계를 허무는 심오한 연주를 시민들과 나누려 한다”며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무대인 만큼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이나 전통진흥팀(042-632-8381)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첼로가야금’은 2016년 독일 베를린에서 탄생한 이후 유럽 각국에서 공연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다양한 국내외 대회에서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며, JTBC ‘슈퍼밴드2’ 출연으로 대중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더불어 2025년부터는 세계적인 공연예술 매니지먼트사인 IMG Artists 뉴욕 본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무대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송년공연은 동서양 악기의 특별한 융합을 통해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할 기회로, 관객들에게 음악적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