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25일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025 사랑의 열매 대상’ 중 시민참여 분야 ‘희망장’을 받았다.  

수상 기념식에는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관련 인사들이 참석해 중구의 수상을 함께 축하했다.  

‘희망장’은 나눔 문화 확산과 기부 활성화에 두드러진 노력을 기울인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중구는 대전 최초로 기부키오스크를 도입해 소액 기부를 활성화한 점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2040’ 사업 추진, 그리고 지역사회 나눔 협력 확대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월동난방비 지원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중구는 총 6,660만 원을 에너지 취약계층 666가구에 각 10만 원씩 전달해 겨울철 난방 부담 경감에 힘쓸 계획이다.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중구가 기부 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에 모범적으로 협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전달된 지원금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희망장 수상은 구민과 지역사회의 합심으로 이룬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