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8대 신형 소방차량 시연회 개최…이장우 시장 “재난 대응력 강화 집중”
대전소방본부는 25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첨단 소방차량 공개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점차 복잡해지는 대형화재와 산불 등 각종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소방장비의 실제 운용능력을 선보이고, 시민 안전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관계 공무원, 시민,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시연은 고성능 소방차량 도입 배경과 성과 관련 브리핑, 테이프 커팅식, 차량 운용 시연 및 시승 체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최근 새로 도입된 무인파괴방수차, 70미터 고가차, 험지펌프차, 의용소방대 다목적차 등 총 8대의 차량이 전면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강력한 펌프 성능을 기반으로 한 장거리 방수, 스마트 제어 시스템, 험지를 누비는 주행능력 등 첨단 기능들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시범 제시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대형화되고 복합화하는 재난 환경에서는 첨단 장비와 체계적인 경험이 결합된 대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 장비 현대화와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전소방본부는 2026년까지 좁은 골목이나 주·정차 차량 등으로 진입이 어려운 지역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소형 사다리차 2대도 추가로 도입할 계획임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