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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공교육에 드는 비용 중 민간이 부담해야 하는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년 연속해서다. 공교육비 지출은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 대학교 등에서 교육받는데 드는 총 비용으로, 크게 정부부담과 민간부담으로 나뉜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교육비의 민간부담 비율은 2.8%로, 13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OECD 평균인 0.9%의 세배 가량 되는 수치이다. 반면 정부부담 비율은 4.8%로, OECD 평균인 5.4%에 미치지 못했다. 민간 부담률이 높다는 것은 정부의 지원이 부족해서 국민이 떠맡아야 하는 정도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교육은 그렇다 치고 공교육을 받는 것도 일반 국민에게는 큰 짐이 되고 있는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1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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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0일 한국사 과목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필수과목으로 반영하면 좋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필수과목이 한 과목 더 늘어나므로 부담이 커지겠지만,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한국사를 필수과목에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언론사 논설실장ㆍ해설실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역사교육에 관한 질문을 받자 “역사는 그 나라 국민의 혼과 같은 것인데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고 시민으로 자란다면 혼이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어떤 평가기준이 돼야 공부를 하지, 평가기준에서 빠져 있으면 다른 것 하기도 바빠서 안 하게 된다”며 “수능으로 딱 들어가면 깨끗하게 끝나는 일”이라고 말하고 학계, 교육계와 의논해서 점진적으로 이를 평가에 반영시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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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피서철만 되면 수많은 인파들이 산과 바다를 찾는다.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 탓에 피서지가 한정돼 있어 유명 피서지는 물론 도심 주변 행락지마저 인파로 넘쳐난다. 문제는 이러한 행락지가 온갖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것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이다. 각 지자체는 피서객들의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해 특별단속과 신고 포상금제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과 피서객들의 인식 부족으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울산의 대표적인 도심 피서지인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교 아래 역시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벌써부터 쓰레기 천국이 되고 있다. 주말이 되면 하루 수백명의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버려지는 쓰레기 양만도 하루 1t여에 이르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에서부터 술병, 비닐, 종이 등 다양하다. 이 쓰레기들이 태화강으로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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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취업자 중 청년층(15~29세) 비중이 지난 30년 동안 반토막 이상으로 추락, 사상 최저 수준에 이른 가운데 일터도, 학원도 등진 청년층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중 청년층 취업자가 382만6000명으로 전체 취업자 2539만8000명 중 15.1%를 차지, 관련 통계가 처음으로 작성되기 시작한 1983년 5월의 31.5%(1530만8000명 중 482만8000명)에 비해 절반수준에 떨어졌다. 고령화로 전체 인구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데다 고학력화한 청년층에 양질의 일자리가 공급되지 못하면서 취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교육이나 직업 훈련을 받지도, 일을 하지도 않는 청년층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조세연구원의 홍승현·원종학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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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2012년 보험사기 관련 자료를 보면 피해금액 4533억원에 적발인원은 8만3181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년보다 금액은 7.0%, 인원은 15.0% 증가한 것이다. 이 중 자동차보험 사기는 2738억원(60.4%)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형은 운전자 바꿔치기, 사고피해 과장, 고의충돌 등이 주를 이뤘다. 또 허위·과다 입원, 사고내용 조작과 함께 자살·자해, 살인·살해·방화 등 강력범죄를 악용한 보험사기도 크게 늘었다. 이에 울산경찰이 오늘부터 9월 말까지 보험사기 전반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자동차보험과 생명보험 관련 불법행위 △고의사고 후 보험금을 청구하는 행위 △요양·산재보험금을 허위 청구한 사무장·병원 등을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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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사범에 대응하는 검찰의 의지가 굳건해지고 있다. 대검찰청은 3년 이내 두 차례 이상 가정폭력을 휘두른 사람이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르면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는 ‘가정폭력 삼진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가정폭력 사범 처벌 강화와 피해자 지원책을 담은 ‘가정폭력 사건처리 지침’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가정폭력사범에 대한 온정적 대처가 성폭력·학교폭력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면서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불기소나 가정보호사건 송치 처분 등을 포함해 3년 이내 2회 이상 가정폭력범죄로 입건된 사람이 또 다시 같은 문제를 일으키면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키로 하고, 흉기 등으로 범죄를 저지르거나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 경우, 가족 구성원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구속하기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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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대전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 턱관절 질환은 턱관절 및 주위의 인대나 근육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포괄하는 질환이다. 주된 증상으로는 턱에서 딱딱거리거나 모래알이 갈리는 듯한 관절음, 개구나 저작 등 턱을 움직일 때 통증, 입을 잘 못 벌리거나 못 다무는 증상 등이 있으며, 종종 두통, 목, 어깨 부위의 통증, 귀의 통증이나 충만감, 이명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중고등학교 학생들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 젊은 성인, 중년층에 호발하며, 노인에서는 다소 감소하는 추세이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개구시 입이 다소 비뚤어지면서 벌어지는 증상은 전체 인구 중 거의 절반 정도에서 나타날
칼럼
송병배
2013.07.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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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의 여객기 무사고 기록이 깨졌다. 지난 1997년 괌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보잉 747기 추락사고 이후 무사고 기록이 이어지던 것이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로 깨졌다. 승객과 승무원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사망 2명, 부상 180여 명 등 인명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다니 불행중 다행이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214편 보잉 777-200 여객기 사고에 대한 한·미 합동조사가 진행중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에 따라 사고 발생지인 미국 정부가 원인 규명을 주도하고, 한국 정부는 사고기(機) 운용국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공항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인데다, 사상자도 중국·미국·캐나다 등 다양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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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세금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원되어야 할 국가장학금 일부가 고소득층 자녀들에게 새어나간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이는 교육부가 신청자의 소득과 재산을 조사하면서 편의상 건강보험공단 자료만 활용하여 금융소득 등이 누락됐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모친의 금융자산이 87억 원인 대학생이 소득분위 4분위(하위 40%)로 분류돼 장학금을 버젓이 받았다고 한다. 이런 학생이 장학금을 신청했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이를 걸러 내지 못하고 장학금을 지급한 당국의 잘못이 더 크다고 하겠다. 관리 소홀로 혈세가 낭비됐을 뿐 아니라 응당 장학금을 받아야 할 저소득층 학생이 기회를 빼앗긴 결과가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국가장학금 사업을 통해 정부는 소득 하위 30% 미만 학생에게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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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질환은 턱관절 및 주위의 인대나 근육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포괄하는 질환이다. 주된 증상으로는 턱에서 딱딱거리거나 모래알이 갈리는 듯한 관절음, 개구나 저작 등 턱을 움직일 때 통증, 입을 잘 못 벌리거나 못 다무는 증상 등이 있으며, 종종 두통, 목, 어깨 부위의 통증, 귀의 통증이나 충만감, 이명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중고등학교 학생들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 젊은 성인, 중년층에 호발하며, 노인에서는 다소 감소하는 추세이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개구시 입이 다소 비뚤어지면서 벌어지는 증상은 전체 인구 중 거의 절반 정도에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 통증이나 기능적인 제한 등의 심각한 문
칼럼
송병배
2013.07.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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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하다.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할 정도의 장애를 보이면서 금단현상까지 나타나는 중독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중독자가 인터넷 중독의 3배에 이른다니 대책없이 내버려 둬서는 안될 것이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5∼6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63만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 습관에 관한 전수조사를 한 결과, 전체 학생의 17.9%인 24만여명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스마트폰 중독률을 보면 초등학교 4학년이 3.7%(1만372명), 중1은 19.8%(10만2602명), 고1은 23.2%(12만7275명)였다. 조사에서 나타났듯이 고등학교 1학년의 중독증세가 심각하다. 인터넷 중독 위험군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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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잇따라 성명을 내고 7월 임시국회에서 영유아보육법과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영유아보육사업 국고 보조율은 서울 20%·지방 50%에 불과해 각 지자체의 부담이 크다. 국회는 연말 0~2세 보육료 지원을 기존 소득 하위 70%에서 전 계층으로 확대하면서 지자체 의회와 협의하지 않아 ‘보육료 재정 대란’을 불렀다는 지적을 받았다. 무상보육 확대로 각 지자체마다 추가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정부의 영유아보육비 재정 분담 비율은 50%로, 2할 자치도 안되는 지방재정형편에서 무상보육비를 50%나 분담한다면 지방의 허리는 휘어지고 만다. 영유아 무상보육 국비 비율을 70%로 확대해 건전한 재정부담이 이뤄지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개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0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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