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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와 민주당 정당공천제 찬반검토위원회가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방침을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위협하고 국민들의 정치불신을 불러오는 가장 핵심 요인으로 마땅히 폐지돼야 한다. 앞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와 성숙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여야는 책임정당으로서 말에 그치지 말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일부 정당공천폐지 반대론자들은 지역 토호세력의 기초의회 진출로 엄청난 부패 야기, 여성 공천 의무할당제의 위축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 발전을 저해한 지역 토호세력이 바로 정당과 현역 국회의원 자신들임을 애써 외면한 처사로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한 당사자임을 부정할 수 없다. 아울러 정당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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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당국은 모든 수단과 방법 동원하여 사설 해병대 캠프 실종학생 구조하라!" 지난 18일 오후 5시 34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 해수욕장에서 마련된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여했던 진모(17)군 등 충남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이 실종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교관 지시에 따라 바다에 들어갈 당시 학생들은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았으며, 학생들이 실종된 장소 인근은 물살이 매우 빨라 주민들이 수차례 사고 위험을 지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안전수칙을 무시해 생긴 인재다. 사고가 난 태안 안면도 해수욕장 앞 바다는 수영금지 구역이었다. 10여년 전에도 중학생 한 명이 물살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그런데도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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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취업자 중 청년층(15~29세) 비중이 지난 30년 동안 반토막 이상으로 추락, 사상 최저 수준에 이른 가운데 일터도, 학원도 등진 청년층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중 청년층 취업자가 382만6000명으로 전체 취업자 2539만8000명 중 15.1%를 차지, 관련 통계가 처음으로 작성되기 시작한 1983년 5월의 31.5%(1530만8000명 중 482만8000명)에 비해 절반수준에 떨어졌다. 고령화로 전체 인구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데다 고학력화한 청년층에 양질의 일자리가 공급되지 못하면서 취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교육이나 직업 훈련을 받지도, 일을 하지도 않는 청년층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조세연구원의 홍승현·원종학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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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장마·폭염에 농산물 가격이 들썩거리고 있다. 장마·폭염피해로 농산물이 제때 자라지 못하는데다 산지 수확작업이 지연, 출하물량이 줄면서 신선채소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 가격이 뛰고 있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농산물 가격이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울산 시민들로서는 걱정이 적지 않다. 농산물 가격 폭등은 곧 바로 서민 물가 불안으로 이어지는 만큼 적극적인 수급 안정대책을 마련, 물가불안심리를 덜어내야 할 것이다.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상추 4㎏의 도매가격은 10일 8355원, 12일 1만3150원, 15일 3만7610원으로 급등했다가 16일에는 1만7154원으로 떨어지는 등 크게 출렁였다. 시금치 4㎏당 도매가격은 10일 1만3086원이었으나 1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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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불황으로 지방공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여전히 좋지 않다. 부채는 쌓여가고 경영손실을 보는 곳도 부지기수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을 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3년 이상 연속 적자가 발생한 충남농축산물류센터관리공사 등 4곳에 대해서는 사업조정 및 청산 등의 경영진단 명령이 시달된 상태다. 충청권 57개 지방공기업의 경우 지난해 부채규모는 4조 3000억 원에 달했다. 충북을 제외한 대전·충남·세종 지역은 경영손실을 기록했다. 안전행정부가 최근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 388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2012년도 결산결과를 공개한 결과다. 안행부에 따르면 대전도시개발공사 등 대전시 7개 공기업도 실적이 부진했다. 부채는 9782억 원, 부채비율은 27.4%로 410억 원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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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나 스펙을 높여 4년제 대학을 나와도 취업하기 힘든 시대다. 최근에는 정년퇴직 후 재취업을 하려는 베이비부머 세대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이것은 경기불황이 이어지는데다 노후대책을 세우지 않다 보니 정년을 맞이한 후에도 계속 직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취업에 대한 제도적 접근성의 하나로 국비지원제도가 활용되고 있다. 국비직업훈련은 1인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미취업자, 실직자, 대학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부가 교육비용의 55%에서 75%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그런데 이 제도가 지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의 하나인 관리과정의 취약성으로 인해 눈먼 돈으로 착복되고, 그 부정금액은 천만원대에서 팔구 천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진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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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운전자들이 제멋대로 불법주차를 한다면 전국의 도심지는 불법 주정차로 아비규환이 될 공산이 크다. 교통법규 준수나 정해진 장소에 주차하는 것은 기초생활 질서다. 반드시 지켜야 할 기초질서마저 지키지 않는다면 문화시민이라고 할 수 없다. 주차비 몇 푼 아끼겠다고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요인제공 등 타인에게 큰 불편을 주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 전국의 도심지 곳곳에서 벌어지는 주차난은 가히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심지어는 교차로마저 불법 주정차로 엉망진창이다. 지금 우리사회의 운전자들에게 찌들어 있는 ‘불법주차는 곧 공짜’라는 왜곡된 인식으로 유료주차장은 텅 비어 있는 게 현실이다. 교차로 등에서 불법주차로 교통사고, 소방차 및 구급차 진입 지장 등 각종 폐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까지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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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시아 선진국 중 최악의 부패국이라는 국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시아 각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기업인들을 상대로 현지 부패 수준을 물은 결과 우리나라는 싱가포르, 일본, 호주, 홍콩 등에 비해 최소 두세 배 더 부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우리나라보다 부패 점수가 높은 곳은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정도였다. 홍콩 정치경제리스크컨설턴시(PERC, www.asiarisk.com)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17개국(미국, 홍콩, 마카오 포함)이 얼마나 부패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는 6.98점을 기록했다. PERC는 2013년 조사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 부패 조사 결과를 “아시아 선진국(developed countries) 중 최악이자 지난 10년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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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은 연일 쏟아지는 장맛비 속에 남부지방은 밤낮 가리지 않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대전을 비롯한 충남 일선 시·군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건강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문제는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찜통더위 속에서 냉방병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나친 냉방에 의한 실내외의 기온 차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면서 고열과 감기몸살, 오한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고 있다. 식중독이나 결막염 등과 같은 전통적 여름철 질병과 함께 건강을 위협하는 냉방병의 최고 치료법은 무엇보다 예방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냉방병은 두통이나 코막힘, 몸살기운 등 초기 감기 증상과 비슷해 감기에 걸린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최근 한낮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계속 돼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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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문지면을 보면 기초단체장들이 선거 공약이행에 앞장서 큰상을 받았다는 기사가 이어졌다. 민선 5기 1년을 남겨두고 실시된 평가결과여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선거공약은 기초단체장들의 정직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마로미터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은 이런 결과를 내년 있을 지방선거에서 표심을 결정짓는 데 활용하게 될 것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3~4일 경주 동국대에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109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179개의 사례를 내놓았다. 우수사례 1차 심사를 통과한 92곳의 지자체 106개 사례가 청렴 분야, 일자리공약분야, 공감 행정분야, 공약이행분야 4개 분야로 나누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런데 문제는
사설
대전투데이
2013.07.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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