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화 대전선병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빈혈은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질환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빈혈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고 빈혈을 진단과 치료가 쉬운 단순한 질환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다.이를테면 빈혈을 의심하여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자기 스스로 빈혈이라고 진단하여 약국에서 빈혈의 주된 치료제 중 하나인 철분제(소위 ‘빈혈약’이라고 하여 구입하는 대부분의 약들은 철분을 경구로 보충하는 목적의 철분제이다 )를 구입해서 한 두 달 복용하다가 증상이 개선되어 중단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기도
박재우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호르몬 등 여러 호르몬을 생성하는 췌장실질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배출되는 췌관으로 이뤄져 있다. 췌장암은 대부분 췌관에서 발생하는데, 췌장이 여러 장기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 암이 생겨도 발견이 쉽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수는 2016년 1만 6000명 정도에서 2020년 2만 2000명가량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증상이 없고 발견이 어려워 생존율이 좋지 않은 암이기도 하다. 췌장암의 위험인자와 치료에 대해 알아본
조성래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과 전문의수면은 인생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뇌졸중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술, 담배, 비만, 심장질환, 고령 등 다양한 위험인자에 의해서도 발생하지만, 수면에 문제가 있을 때도 뇌졸중 발병 위험이 올라간다 .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뇌출혈) 뇌의 기능이 중지되는 질환이다. 이중 뇌경색이 약 80%를 차지한다.최근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수면 중 호흡장애를 보이는 사람에게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전달하는 기기)에 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서의근 유성선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무더운 여름은 몸을 지치게 한다. 날씨도 더운데 몸이라도 몸보신하자고 하여 음식을 먹다가 장염이 생겨서 병원에 내원하기도 한다. 흔히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생기는 급성 또는 만성적인 질환을 의미하며 여름에 음식으로 인해 생기는 대부분의 장염은 식중독이라고 할 수 있다.여름에 식중독이 잘 생기는 이유는 더운 여름 날씨는 세균이 빨리 증식하기 때문이다. 식중독균의 번식 속도는 세균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35~36℃ 내외에서 가장 빠르며 장염비브리오균의 경우 , 세균 한 마리가 10분 후에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4일 금산읍을 시작으로 12일 제원면까지 6일에 걸쳐 관내 10개 읍·면을 순방하며, 민선 8기 ‘첫 군민과의 대화’를 가졌다.박 군수가 결재한 관련 문서를 보면 ‘군민들과 인사’와 ‘군민참여 군정을 위한 민·관 소통의 장’ 마련에 초점을 두고,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군정 과제 및 방향’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하반기 읍·면정에 꼭 필요한 건의사항 청취 및 답변’을 위해 기획조정실장, 농업정책실장, 자치행정과장, 환경자원과장, 안전총괄과장, 건설교통과장 등 6인의 주요 실·과장들은 상시 수행
누구나 전원생활을 꿈꾼다. 귀농교육도 받고 체험활동을 하면서 처음에는 즐겁고 할만한 일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건강한 자연인으로 사는 사람들도 주변에 많다. 나이를 먹으면서 농사를 지으며 사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일이다. 힘들지만 않으면 추수의 경험이 행복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말복이 8월 중순이다. 입추가 지났으니 절기상으로 가을이다. 요즘 시골은 고추를 따고 잘 세척해서 말리기가 한창이다. 참깨를 베어 잎을 따고 대와 깨열매만 묶어서 햇볕에 보름정도 말
정인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자궁근종은 자궁 내벽에 근육세포가 증식해 혹을 형성하는 질환을 말한다. 암과 같이 전이를 하거나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악성이 아닌 ‘양성 혹’이고, 가임기 여성에서 많게는 세 명 중 한 명에서 발견될 만큼, 여성에게는 감기처럼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자궁근종의 발생 위치와 이에 따른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발생 위치에 따라 출혈, 빈혈, 월경통 등 나타나기도자궁은 아기를 가졌을 때 잘 늘어날 수 있도록 대부분 근육으로 이뤄져 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자궁
지난 3월 9일 대통령 선거, 20년 장기집권을 장담하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부는 5년 만에 막을 내렸다. 반미정책, 북한 김여정의 “삶은 소 대가리” 조롱과 중국에 3불 정책, 탈원전,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정의·공정·상식이 사라진 암흑 속에서 국민이 불러낸 지도자가 바로 윤석열 후보였다. 지난 5월 10일 제21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장 상공에 뜬 무지개를 보면서 꿈과 희망으로, 새로운 용산 시대를 열었다. 문 정권은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 새 정부 출범을 어렵게 했었다. 오늘날 민주 정부는 통상적으로 5부(입법, 사법, 행정,
윤사모 중앙회 회장 공학박사 최 성 덕 우리 선조들은 옥동자가 태어나면 부정을 탈까봐 금줄을 치고 무병장수하기를 삼신할매에게 빌고 또 빌었다. 100일을 넘기면 살아날 확률이 높다고 100일상을 차리고 100일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얼마나 지혜로운가. 그리고 돌이 되면 이제 사람이 되겠다고 안도하면서 성대한 돌잔치를 벌인다. 돌상에 연
김기덕 대전선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롱코비드는 COVID-19의 영향이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지속되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별로 기준에 차이가 있지만 세계 보건 기구(WHO) 의 경우 증상 시작부터 3개월 동안 적어도 2달 이상 피로감, 호흡곤란, 근육통, 흉통, 후각-미각 상실, 우울, 불안, 인지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지속되며 다른 질병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최근 미국질병통제본부(CDC)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20%에서 롱코비드를 경험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조사에서는 완치자의 87%에서 코로나
이환희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고관절은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연결해주는 큰 엉덩이 관절로 체중을 지탱해 걷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뼈이다. 한 다리로 서거나 걸을 때 체중의 최대 3배까지 버틸 수 있는 튼튼한 뼈지만, 고령층의 경우 고관절 골절의 발생빈도가 의외로 높다. 중년층의 경우 넘어질 때 손목을 먼저 짚어 손목골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반사 신경과 근력의 감소로 엉덩방아를 찧게 되기 때문이다. 고관절 골절의 위험성과 예방법,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50세 이후 골다공증 증가로 고관절 골
요즘 편지를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누구든 글쓰기는 평생에 계속되어야 한다. 사시사철 글을 쓰면서 제일 힘들 때가 한여름일 것이다. 무더위에 장마, 열대야에 홍수 그 속에서 우리는 힘든 일상을 버티면서 살아간다.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면서 괴롭지만 혈압이 높은 사람은 겨울보다는 여름이 좋다. 그리고 자연은 이 무더위에 꽃을 피고 열매가 익어간다. 한 여름 땡볕에 우리의 미래가 익어가는 것이다.요즘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현상 세 가지가 있다. 노령화 사회로 급격히 가면서 세대간의 갈등과 가치관의 차이가 커져가며 자기중심 사회로 가면서
김철우 유성선병원 수부정형외과 전문의▲수근관 증후군이란?수근관 증후군은 가장 흔하게 진단되는 말초신경 압박 질환으로 손목에 위치하는 수근관에서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며, 저림 등의 이상 감각이나 감각 저하 및 무지구근의 근력 감소 또는 근위축 등이 발생하는 증상군을 말한다.▲임상 양상초기 증상은 주로 손의 통증이며 손을 많이 사용하면 심해진다. 좀 더 진행된 경우 야간에 손이 저려 잠에서 깨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이때 손을 털거나 주무르면 좀 나아진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정중신경이 감각을 담당하는 엄지에서 4번째 손가락
지난 6월2일 새벽 당선이 확정된 당선인은 이제 한달이 거의 돼 간다.시민들과의 소통과 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홈페이지(http://www.asan.go.kr/insu/)를 개설하고 제언과 정책 등 의견을 수렴하는 태도는 높이 살만 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약속을 시민들과 하고 있다.당선을 확정한 2일, 언론보도를 통해 ▲트라이포트 아산 국제 무역항 개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아산 연장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설치 ▲국립경찰종합병원·민간 종합병원 유치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부품·장비 첨단산업단지
제8대 전국지방선거에 아산는 44.4%라는 역대 최악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아산시 인구 2022년5월말 현재 32만9,684명이다. 이중 유권자수 26만8,765명 투표수 11만9,339명, 무효표 2,025표를 빼면 유효표 11만7,314표, 당선인은 5만9,314표(50.56%)를 득표해 총 유권자 26만8,765명의 22%의 지지를 받았다.이는 아산시시 전체 인구수 대비 17%를 지지 했다. 민주주의 의결원칙 과반참석에 과반찬성으로 따지면 의결정족수 부족이다. 더우기 10명중 2명 남짓한 지지로 당선됐다. 나머지 8명은 지지하지
2022년 상반기는 선거로 어수선하더니 그 여파가 가라않기는 커녕 여야의 정쟁으로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이에 질세라 아산은 인구 전쟁이 가관이다. 전 시장은 2025년까지 50만 인구를 목표로 삼더니 새로운 당선인은 2040년까지 70만을 계획하고 있다. 선거전 어떤 예비후보는 100만까지도 공약하기도 했다.왜들 인구영입에 혈안이 되어있는지 모르겠다. 세상에서 가장 살기좋은 곳으로 선정된 7개 도시는 미국의 주피터(Jupiter)와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 캐나다의 밴쿠버(Vancouver),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임정우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성인들에게 비교적 흔한 질환인 갑상선질환. 아이들과는 무관한 질환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신생아부터 소아, 청소년에게도 나이와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성인들과 증상을 자각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어 발견이 늦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발견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청소년의 갑상선질환에 대해 알아본다.▲후천성 질환, 성인처럼 저하증·항진증 있지만 증상 차이소아청소년의 갑상선 질환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분류된다. 태어날 때부터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선천성
선거가 끝나고 새롭게 지방을 이끌어나갈 인재가 선택되었다. 현재의 선거가 전쟁처럼 진행되는 것이 우리사회에 바람직한지 깊이 생각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당선되면 모든 것을 가지고 낙선하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 민주국가의 선거라면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제도가 과연 바람직한지 뒤돌아보아야 할 때이다. 6월은
양건일 선치과병원 치주과 전문의나이가 들어가며 우리의 몸도 노화가 진행된다. 치아 또한 마모나 상실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분들이 많다. 임플란트가 좋은 치료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임플란트 실패로 인한 문제점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이고, 또 탈 없이 오랫동안 임플란트를 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임플란트를 제거해야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첫번째는 임플란트 구조물이 깨지는 경우이고 두번째는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경우다.■ 임플란트 파절임플란트 구조물이 깨지는 것으로, 큰
유한모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지난 2003년 1월 우리나라에서 첫 복강경 비만대사수술이 시행된 이래, 비만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더불어 비만대사수술 건수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도비만과 초고도비만은 공식적으로 인정된 용어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고도비만은 체질량지수 30kg/㎡ 이상, 초고도비만은 체질량지수 35kg/㎡ 이상으로 정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도비만 및 초고도비만 환자 비율이 2002~2003년 기준으로 각각 2.63%와 0.18%이었으나, 2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