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은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흘러온 쑹화 강(松花江)을 중심으로 정치, 경제, 문화 중심이다. 하얼빈시는 중국 성(省) 직할시 중 면적이 가장 크다. 하얼빈은 만주어로 ‘그물 말리는 곳’이란 뜻이다. 게다가 1949년 이후 중국 북동부의 주요산업기지가 되었고 하얼빈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염원하며 항일 독립운동가였던 안중근장군이 1909년 10월 26일 조선 침략의 원흉으로 꼽히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한 장소가 바로 이곳은 하얼빈 역이다. 이듬해 뤼순감옥에서 순국했다. 안중근 장군은 이토 히로부미를 제거한 일차적인 목적을 이루었지만, 궁극적으로는 한국의 독립과 동양의 평화라는 목적을 그다지 달성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지녔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는
정현아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두피센터 교수 최근 몇 년 사이 돌발성 난청의 발병률이 급증했다. 어느 날 갑자기 정상이었던 청력이 뚝 떨어지게 되면 환자 본인이 느끼는 사회적, 심리적 고통은 말할 수 없이 크다. 이제는 돌발성 난청이 어느 정도 응급질환이라는 것이 많이 알려져 발병 후 3주 이내로 치료를 서둘러 받는 환자들이 많다. 돌발성 난청 치료에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방법은 초기 2~3주 동안 경구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것이다. 당뇨나 임신 중인 환자는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을 시행하거나 약 복용, 주사 등의 병행요법도 시행한다. 이렇게 3주간의 처치가 끝나고 나면 환자마다 희비가 엇갈린다. 1/3은 완전호전, 1/3은 부분호전, 1/3은 효과가 없거나 악화되기도 한
지난 6월6일 현충일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태안의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천안병지역 청년위원 등 20여명과 저녁과 함께 술자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충일의 의미는 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국토방위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충렬을 기리고 얼을 위로하기 위해 지정된 대한민국의 법정공휴일이다. 우리나라가 존재하기 위해 상당한 전란들을 거치게 되었는데, 이 전란 속에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는 행사이다. 그래서 매년 현충일에는 우리나라 전국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군 장병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는 행사를 거행한다. 현충일의 유래는 1948년 8월 정부 수립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전쟁이 발발하였고, 40만 이상의 군인 장병이 죽고 100만 이상의 시민이 죽거나
1995년7월 민선지방자치가 시작 됐다. 이제 지방자치도 스무 살이 훌쩍 넘어 성년이 됐다. 그런데 아직도 제도나 내용면에서 유아적 사고에 머무르고 있다. 제도를 살펴보면 지방자치단체 사무의 70%이상이 중앙사무 이고, 지방고유사무 는 30%이하이다. 그리고 국세와지방세비율 8대2 이다. OECD 국가 평균은 6대4다. 지방자치단체는 예산을 따내기 위해 정부에 끝없이 고개를 숙여야 한다. 칼자루를 쥐고 있는 정부 관리들은 갑 질을 해대고 지방공무원들은 을의 행태에 익숙하다. 지방에 주는 교부세, 보조금, 인센티브, 각종공모사업비로 중앙정부가 지방을 쥐고 휘두른다. 껍데기 지방자치다. 아직도 조직권, 재정권의 많은 부분을 중앙정부가 장악 하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지방자치 이후 공무원들이
김효정 대전바로세움병원 신경과 김효정 원장 직장인 김 모씨(여/31세)는 2달 전부터 3-4시간 간격으로 되풀이 되는 왼쪽 머리가 욱신거리는 두통으로 구역질과 함께 구토 증상이 일어났다. 병원은 ‘무조짐 편두통’이란 진단을 내렸다. 김 씨처럼 욱신욱신 맥박이 뛰는 듯한 압박성 두통이 일어나는 경우 ‘심장이 머리에 있다’라고 표현하기도 하는 두통이 ‘무조짐 편두통’이다. “무조짐 편두통'에 대해 알아보자. ■ 전조증상 두통 시작 2-48시간 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두통 발생까지의 시간과 증상에서 나타나는 조짐과는 구별된다. 전조증상으로는 피로감, 졸림, 무기력, 하품, 집중력 저하, 언어장애, 목이 뻣뻣함, 빛과 소리에 대한 과민, 행동과다, 감정의 예민, 식욕부진, 변비, 장 운동의 증가, 갈증
요즘 각종 살인사건이 대한민국을 충격에 몰아넣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살인사건은 제주도 펜션에서 발생한 30대 여성이 저지른 살인 사건이다. 전 남편을 살해해 바다에다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었다. 범행동기는 점차 밝혀지게 되겠지만 참으로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종량제 봉투 수십 장과 여행용가방까지 구입한 정황을 드러나고 있어 시신을 훼손하여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살인이후의 행각이 소름끼칠 정도로 잔인하다. 인면수심이 아닐 수 없다. 국민적 충격과 분노를 자아내게 한다. 최근의 살인 사건 가운데 황당한 사건이 또 있다. 경기도 군포에서는 혼자죽기 싫다며 잠자는 78세 외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19살 대학생 손녀를 체포했다. 흉기를 미리 구입하고 미심쩍은 정황들이 드러나면서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길에 떨어진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중학생들과 지갑을 찾은 그 답례로 피자 125판을 선물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부처님의 8만 4000가지 법문을 함축하고 또 함축하면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라는 말처럼, 5월이 가기 전 마지막 전날 멋처럼 행복한 뉴스가 우리의 가슴을 뭉쿨하게 하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도 서귀포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한웅(15), 강태원(15) 학생으로 지난 1월 30일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땅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다. 당시 지갑 안에는 수십만 원의 현금과 신용카드, 신분증 등이 들어 있었고, 두 학생은 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끝에 결국 지갑 안에 들어 있던 신분증을 확인, 지갑 주인의 주소로 직접 찾아갔고 마
한 회사의 신입 직원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고경영자는 회사에 대한 질문과 건설적인 제안을 하도록 신입직원들에게 요구했다. 얼마 후 비서가 몇 장의 메모지를 갖고 왔고, 최고경영자는 일일이 대답을 했다. 그런데 마지막 메모지를 보니 ‘바보’라는 두 글자만 적혀 있었다. 순간, 최고경영자는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그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신입 직원들이 오늘은 자기의 이름만 쓰고 의견을 쓰지 않은 쪽지를 받았습니다.” 만약 이 자리에서 최고경영자가 버럭 화를 냈다면 신입직원 오리엔테이션은 그 자리에서 끝나고 말았을 것이다. 그 자리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고경영자의 여유 있는 유머로 인해 그 ‘바보’ 두 글자를 써낸 직원
성시철 원장 삼 한의원 원장.영추상한학회 회원 성하의 계절 7월이 목전에 왔다. 이글거리는 태양! 여름철은 각급학교 방학으로 젊음의 열기를 상징하고, 푸르른 잎과 무성한 숲은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보고 느낄 수 있는 젊음의 용기를 상징하는 듯하다. 한의학에서도 소년, 장년, 중년, 노년으로 구분하여 여름을 장년기에 비유하여 설명하기도 한다. 그만큼 활동적으로 많은 경험을 쌓아 가는 모습이 여름날의 무성한 잎들과 후끈한 열기가 닮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여름은 그 후끈한 열기만큼이나 기혈의 소모가 많아지는 때이다. 기상이변으로 40도를 오르내리는 초고열의 찜통더위를 버텨야 한다. 후덥지근한 날씨로 몸에서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이는 땀을 내보내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현상이다. 땀이 나면 피부 쪽의
원용철 벧엘의집 담당목사 대전은 공식적으로 쪽방 주민의 규모를 쪽방상담소에 등록되어있는 수로 한다. 대략 452명이지만 쪽방상담소에서는 쪽방 주민으로 등록된 사람 이외에 임대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 106명, 주거로서 적절치 않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고시원, 원룸, 여관 등 주거 취약 105명으로 전체가 663명이다. 이 숫자는 쪽방상담소에 등록을 하겠다고 오신 분들을 조사한 것이기에 이것이 대전의 전체 쪽방 주민이거나 주거 취약계층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래서 2017년 벧엘 일꾼들이 9-10월, 2개월간 지역 실태조사를 실시했지만 미흡한 점이 많아 지난해 1년 동안 우송대학교 자원봉사교과목인 ‘어울더울 봉사단’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 밀집 지역인 정동, 중동, 은행동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실태
너와 나의 구분 짓기가 일반화되고 갑과 을의 구분이 냉정한 시대가 되고 있고 지도층의 온갖 갑질이 난무하는 우리 사회의 단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자라는 이름으로 힘들고 어렵더라도 진정한 상생과 통합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합덕지역에서 모 여고의 남녀공학 전환 시도라는 뜻밖의 일 앞에서 과연 진정한 상생과 통합으로 가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상생을 추구한다면서 같은 지역의 교육가족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래서 똑같은 위기 앞에서도 남다른 열정과 도전으로 극복해 온 교육가족을 위협하고 그들의 존폐마저 걱정하게 만든다면 그것이 과연 상생을 추구하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이 독점을 향한 발걸음인지 상생을 위한 발걸음인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저출생이
유한모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위장관 기질 종양은 위장관의 근육층에 생기는 암으로 기스트(GIST/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라고도 불린다. 식도, 위, 소장, 결장, 직장 등 위장관의 어디든 발생할 수 있지만 원인과 위치, 전이 양상 등이 위암과는 다르다. 또한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위장관 기질종양(기스트)에 대해 알아본다. 위장관 기질종양은 위장관 벽의 중간에 위치한 근육이나 신경세포 등의 기질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를 일으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위암이나 대장암처럼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암과 달리 위장관의 기질세포에서 생기는 암이다. 기스트 종양을 발생시키는 기원 세포로는 카할세포가 있다.
원용철 벧엘의집 담당목사 벧엘의집이 대전역을 중심으로 거리노숙인, 쪽방주민, 병든 사람 등 대전역 인근 가난한 사람들과 동고동락하며 지낸 세월이 21년 차를 맞이했다.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이제 벧엘의집도 제법 나름대로 틀을 갖추어 남성노숙인시설 울안공동체, 쪽방주민을 돕는 쪽방상담소, 무료진료소인 희망진료센터 등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하여 소임을 다하고 있다. 초창기 하나님의 기적이 아니면 하루도 제대로 버티지 못했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아무 걱정 없이 그저 열심히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면 그만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지난 주 센터 업무회의를 주관하면서 세 기관이 인력도 어느 정도 안정되었고, 살림살이도 잘 돌아가고 있으니 감사하지만 초심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는 말을 하기도 했다
나는 요사이 강연이 있을 때마다 ‘인성스피치강사는 먼저 품성이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인성은 성격이 아니라 살아가는 핵심문화다. 우리나라는 인성교육을 실시하고자 세계 최초로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들었다. 인성교육진흥법은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人性)을 갖춘 국민을 육성하여 국가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법이다. 또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르면 인성교육이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품성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다. 요컨대, 인성스피치강사가 전달해야 할 것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풍부한 지혜를 갖추는 것이다. 지식은 다양한 책과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다. 시간이 흘러 돌아보면 삶에서 개
충남도 소상공인의 대부분은 ‘10인 미만 근로자 고용 사업체’로 그 수는 14만 8000개에 달한다. 이는 전체 사업장의 91%로 전국 평균 85%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소상공인은 우리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으로서 소비 진작과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소상공인들의 경영여건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전년 대비 10.9% 상승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2%대로 예상되는 저성장, 치열해지는 상권 경쟁 등 소상공인 개인의 능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소상공인 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소상공인들이 처한 현실을 파악할 수 있다. BSI는 100을 초과하면 경기가 호전, 미만일 경우 악화되
두통은 매우 흔한 증상이다.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두통을 경험하며, 1년에 한 번 이상 두통을 경험한 사람도 절반을 넘는다고 한다. 특히 직장인들은 매일 쏟아지는 업무들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목과 어깨 근육에 과도한 긴장이 일어나는 경우들이 많아 두통에 취약하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뇌의 휴식 시간이 줄어드는 것 또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교사들 중에도 여느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두통에 대해 대전선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김지훈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 … 적절한 치료시기 놓치면 후유장애 일으키기도 300가지 이상의 요인이 두통의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크게는 2가지로 구분할 수
노현민 대전바로세움병원 원장 사회인 야구 동호회 회원인 임 모씨(33세) 얼마 전부터 허리와 엉치뼈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허리에 문제가 있어 디스크라고 생각했지만 병원은 임씨에게 '천장관절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최근 임씨처럼 건강을 위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천장관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든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천장관절증후군이다. 천장관절은 우리 몸의 천장관절 주변의 인대로 걸음을 책임지는 관절이다. 천장관절은 골반과 엉치뼈, 엉덩이뼈가 만나는 부위로 이곳을 단단하게 지지하는 인대가 약해지면 골반 역할도 약해질 수 밖에 없다. 대부분 허리, 천장관절 주변 (사타구니, 골반, 고관절)주위에 통증이 발생하고 허리를 굽히거나 펼
성공(成功)하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이 말, 의미가 무엇일까? 단순히 실패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말일까? 아니면 실패를 경험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일까? “실패하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도전하라”라는 처세술적 충고에서 실패를 인정하면 실패이지만,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해서 꿈을 이루면 성공하게 된다. 아니 실패를 한번도 하지 않고, 성공으로만 한 평생을 살아 갈 수는 없다. 아이가 처음 걸을 때 넘어지는 것처럼, 무슨 일이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도 수많은 넘어짐을 이겨내고 걸었다는 사실이다. 처음부터 잘하지 못한다고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어린 시절, 몇 번을 넘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주최하고, 경남대 고운학연구소(소장 김정대)가 주관하고, 고운국제교류사업회(이사장 최효석)가 후원한 “합천 가야산이 품은 고운 최치원의 인문학적 가치” 학술대회가 2019년 5월8일(수)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중국 양주시 최치원 기념관 이빈관장을 비롯한 학계, 합천군민과 경주최씨 중앙종친회 등 각계각층에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였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최치원 선생은 한·중 문화교류의 원류이자 한류문화의 선구자라고 했다.” 김정대 경남대 고운학 연구소장은 “5월의 홍류동 소리길을 걸으며 고운선생의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영광스럽다고 했다.” 최효석 이사장은 “중국은 10월15일을「최치원의 날」로 지정하여 매년 추모 기념식과 제향행사를 거행하므로서 우리들
일찍이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 “동쪽에 있는 예의를 잘 지키는 나라” 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서쪽에 있는 중국 사람들이 처음으로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요즈음 동방예의지국이란 모습은 실종되어 가고 있고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미덕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우리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우리자신을 반성하는 계기로 삼고자 어느 중국 여학생의한국 어른에 대한 자리를 양보하는 아름답고 보기 좋은 훈훈한 미담사례를 직접 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5월이 시작되던 어느 날 오후 대전 서구 도마동 소재 경남아파트 앞 도로 둔산동 방향 버스정류장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버스를 탔다. 그런데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에게 양보되어야 할 노란색 좌석에는 이미 젊은 학생들이 앉아 있었고, 한 두정거장을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