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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대전 제일고등학교 배움터지킴이 김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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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4  14: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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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길에 떨어진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중학생들과 지갑을 찾은 그 답례로 피자 125판을 선물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부처님의 8만 4000가지 법문을 함축하고 또 함축하면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라는 말처럼, 5월이 가기 전 마지막 전날 멋처럼 행복한 뉴스가 우리의 가슴을 뭉쿨하게 하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도 서귀포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한웅(15), 강태원(15) 학생으로 지난 1월 30일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땅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다. 당시 지갑 안에는 수십만 원의 현금과 신용카드, 신분증 등이 들어 있었고, 두 학생은 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끝에 결국 지갑 안에 들어 있던 신분증을 확인, 지갑 주인의 주소로 직접 찾아갔고 마침 지갑을 애타게 찾던 오승진(33)씨는 잃어버린 지갑을 들고 찾아온 두 학생의 방문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예상치 못하게 신속히 지갑을 되찾은 오 씨는 고마움을 전하고자 학생들에게 사례금을 건넸으나 학생들은 이를 극구 거절한 뒤 정중히 인사를 하고 돌아섰고 그로부터 약 4개월 후 지난 5월 20일 오승진 씨는 한웅, 강태원 학생이 다니는 서귀포중학교에 “학생들의 착하고 순수한 마음이 너무나 기특하고 감동적 이었다”며 “두 학생을 위해 무언가 해주고 싶어서 고민 끝에 전교생 604명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피자 125판을 선물하게 되었다는 아름답고 훈훈한 소식이었다.

갑작스런 피자 배달에 스타가 된 한웅, 강태원 학생은 당시 상황을 상기하며 “주인이 잃어버린 지갑을 애타게 찾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가져다주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직접 집까지 지갑을 들고 간 이유를 설명했다고 한다.


이 소식은 지난달 27일 제주지방경찰이 공식 페이스북에 “서귀포중학교에 피자 125판이 전달된 사연”이라는 제목의 글이 실리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5월의 어린이날이 들어 있는 마지막 주에 따뜻한 소식이 답지해 더욱 값진 5월로 기억될 것이다.

선행(善行)을 이어가면 복덕(福德)이 쌓여서 언제 어디서나 행복(幸福)이 찾아 들고, 아무리 부자라도 남을 위해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은 부유해도 가난하며, 작은 것에도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비록 가난하더라도 부유하다고 할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난다.

우리들의 삶에는 세 가지의 유형으로 분류하는데 '첫째는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아 남을 위해 쓰지 않는 사람이고, 둘째는 정당한 방법으로 땀 흘려 얻은 돈을 남을 위해 베풀 줄 아는 사람이며, 셋째는 재물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항상 만족함을 알아 근검절약하며 생활하는 사람이다'라는 이 셋 가운데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이 가장 훌륭하다는 말이 있다.

거리에 떨어진 물건하나도 주어서 경찰에 신고하기도 무섭기만 한 우리현실에서 어린 두 학생의 훌륭한 선행은 가정교육은 물론 학교에서 배운 그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아름답고 착한 마음씨로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삶에 진실을 알려주는 선행으로 기억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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