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태논설고문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1항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항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함축하고 있다. 늘 강조되는 대목이다. 국어사전을 보면 주권(主權)은 ‘가장 주요한 권리’를 말한다. 권력(權力)은 ‘남을 복종시키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권리와 힘으로서 특히 국가나 정부가 국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강제력을 이른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권력을 국민으로부터 나오지만 위임된 권력은 주권자인 국민에게 강제력을 갖게 되는 이율배반의 모순도 갖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민주공화국으로서 국민으로부터 제공된 권력이 남용되지 않고 올바르게 사용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김헌태논설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12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은 비상이다. 코로나 델타변이의 확산 때문이다. 2주 동안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의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1인 시위 외 집회와 행사 전면 금지, 유흥시설 집합 금지 등도 포함된다. 지난달에 7월부터 방역완화 시그널이 나왔으나 이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3일 연속 전국 1,000명이상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될 조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 거리두기 상황을 유지하면 최악의 경우 전국 코로나 확진자가 2,000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팽배하다. 비수도권도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선제적 조치가 확대될 것으로 보
김헌태논설고문 여름 장마가 2일부터 시작됐다. 예년보다 늦은 장마로 2000년 이후 세 번째 7월 장마 기록이고 34년 만에 가장 늦은 장마라고 한다.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진 것이다. 이번 장마도 요란하고 많이 비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비가 쏟아져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다. 여기에다 용담댐의 갑작스러운 방류로 금산과 옥천, 영동 등지의 하류에 물이 넘치는 바람에 인삼과 농작물 등이 물에 잠겨 피해가 극심했다. 전국의 주요 도심도 물에 잠겨 황당한 물난리를 겪었다. 아직도 농민들의 피해는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피해지역에는 농민들의 아픔과 절규를 담은 플래카드만 덩그러니 남았다. 하천범람으로 초토화된 금강 유역의 보수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김헌태논설고문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자치 선거를 앞두고 지방 정가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중앙정치의 대통령선거 후보군을 보면 참으로 많은 인물들이 자천타천으로 세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일부 후보들은 세력 규합을 하며 벌써 발빠른 행보를 보인다. 전직 총리에서부터 장관, 국회의원 할 것 없이 대통령에 출마하겠다며 나서고 있다. 물론 현재의 국민적인 지지율이나 관심과 관계없이 그렇다. 내년 3월 9일 선거니까 대통령선거가 그다지 많이 남지 않았다.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 후보를 선정하는 일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내부적으로도 서로의 셈법이 다르고 정당에 따라서는 국민적인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제도권밖에 인물들이 국민의 높은 지지율로 기존 정당들을 뒤흔들고 있는 형국이
김헌태논설고문 최근 들어 황당한 사고들이 발생해 국민들이 충격에 빠져있다. 발생한 사고들이 참으로 황당하다. 먼저 6월 9일 오후 4시 22분 경 전남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구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붕괴했다. 이 건물은 도로 쪽으로 무너지며 17명이 타고 있던 버스를 덮쳐 이 중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당하는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철거작업은 굴삭기가 올라타 건물을 허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는 해체계획서와는 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황당한 것은 유사사건이 이미 발생했었다는 점이다. 이번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서 발생한 철거 건물 붕괴 사고와 지난 2019년 7월 4일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서 발생한 철거 건물 붕괴 사고가 판박이라는 점이다. 먼저 사고 징후가 있었다는
김헌태논설고문 사람들은 누구나 내일의 희망을 품고 산다. 그것은 어제보다 앞으로는 다가오는 내일에 더 나은 삶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그래서 열심히 일을 하고 열심히 자기의 길을 정진한다. 여기에서 꿈과 희망, 행복이란 말을 하게 된다. 부정의 언어가 아닌 긍정의 언어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함축하고 있는 단어이다. 특히 자라나는 세대인 어린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많이 얘기한다. 어린이 노래에 이 단어는 양념처럼 등장한다. 그만큼 다가오는 내일의 행복한 세상이 소중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정치인들만큼 이런 단어를 많이 쓰는 사람도 없다고 본다. 늘 국민들에게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고 자신들이 국민들의 내일을 책임질 자신이 있다는 듯이 포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꿈과 희망은커녕 고통만 배가되는 현
김헌태논설고문 6월을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이라고 한다. 호국은 나라를 지킨다는 뜻이고 보훈은 공훈에 보답한다는 뜻이다. 지난 85년부터 호국보훈의 뜻을 담아 6월을 추모해 오고 있다. 특히 6월 6일 현충일(顯忠日)은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정한 날이다. 전국에서 오전 10시 1분간 사이렌이 울리며 묵념시간을 갖는다.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서다. 1956년 현충일 제정당시에는 한국전쟁에서 돌아가신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로 지정했지만 1965년부터는 일제강점기에 독립투쟁을 하다 돌아가신 순국선열까지 기리는 날이 되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는 날이라는 점에서 참으로 큰 의미를 매년 던져주고 있다. 현충
김헌태논설고문 LH 사태와 관평원 의혹이 맞물려 급기야 세종시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제도가 전면 폐지된다. 뒤늦었지만 이를 적극 환영한다. 그동안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제도가 국민들의 위화감을 조장하고 공정시비를 불러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이 특별공급을 노리고 세종시 청사 신축을 강행했다는 황당한 행위가 적발되지 않았다면 유야무야 넘어갔을 것이다. 한마디로 자업자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하면서 정부청사이전과 관련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세종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른바 공무원아파트 특별공급, 즉 특공이란 특혜가 주어져 왔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은 곱지만은 않았다. 무자비할 정도로 아파트공급물량을 싹쓸이 하다 보니 나머지 일부 물량만 갖고 일반 청약자들에
김헌태논설고문 정치시즌이 다가온다. 정치권은 내년 3월9일 제 20대 대통령선거가 1년도 남지 않았다. 자천타천의 대선후보들이 등장해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지지율을 장식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들은 저마다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고 내년 대선의 풍향계를 가늠하고 있다. 아직은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고 간을 보는 후보군들이 있으니까 이들이 국민 앞에 정식으로 나오면 그 흐름도를 자세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전국동시지방선거도 내년 6월1일 치러진다. 이제 1년여 앞두고 있다. 벌써부터 지역 정치권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자치단체장 후보들도 조직을 정비하며 선거 준비에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지금의 상황으로 보면 바야흐로 정치시즌으로 접어든 느낌이다. 요즘 각 정당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원
김헌태논설고문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는 프랑스어로 '고귀한 신분(귀족)'이라는 노블레스와 '책임이 있다'는 오블리제가 합해진 말이다. 1808년 프랑스 정치가 가스통 피에르 마르크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높은 사회적 신분에 걸맞은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뜻한다. 지배층들이 정당한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고귀한 신분에 따르는 도덕적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말이다.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이 강조되고 있는 말이기도 하며 모든 나라의 귀감이 되는 표현이다. 이를 대한민국 사회로 가져와 보면 좀 창피한 용어가 되어버린다. 이를 통해 거울처럼 비춰보면 사회고위층을 향하는 위정자들의 모습에서 추한 모습들이 여실히 드러난다. 이런 모습
김헌태논설고문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 37일만의 일이었다. 국제적으로는 거의 꼴찌 수준이다. 대상은 전국 보건소, 요양병원 등 1천915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었다.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 대상은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들이었다. 화이자 백신 접종지난 2월 27일부터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이 접종 대상이었다. 이들이 맞은 백신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
김헌태논설고문 가정의 달인 5월이 시작됐다. 5월이 갖는 의미는 신록의 아름다움이다. 늘 푸근하고 평화로운 계절의 상징으로 우리를 매료시키지만 올해는 예년과 조금 다르게 5월을 맞는 것 같다. 코로나 시국에 첫날부터 5월을 시샘하는 눈이 내렸다. 강원도 산간지역에 함박눈이 내려 설국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한겨울로 되돌아간 듯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다. 5월에 이런 대설특보가 내려진 것은 22년만의 일이라고 한다. 여기에다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렸다. 아침최저기온마저 10도 이하로 뚝 떨어져 쌀쌀함까지 더했다. 겨울옷을 다시 찾아 입을 정도였다. 강풍까지 불어댔다. 야구장의 선수들조차 덕 아웃에서 두툼한 파커를 입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을씨년스럽기도 하려니와 왠지 우중충한 분위기마저 자아내는
김헌태논설고문 기미독립선언서는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오등은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차로서 세계만방에 고하야 인류평등의 대의를 극명하며 차로서 자손만대에 고하야 민족자존의 정권을 영유케 하노라”. 공약 3장에 이르는 독립선언서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명문 중에 명문으로 위대한 우리 선열들의 애국애족의 정신과 세계평화의 정신, 그리고 후손들을 위한 뜨거운 사랑이 절절히 넘친다. 민족 대표 33인의 결연한 의지와 고귀한 정신이 함축되어 있다. 우리가 일제 36년의 압제에서 고통을 겪던 시절 우리의 조상들은 이런 엄청난 가치와 민족자존의 사상을 간직하며 독립운동을 펼쳤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이유는 이런 고귀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이어받고 기리자는 이유이다
김헌태논설고문 서울· 부산 4·7보궐선거가 막을 내렸다. 야당의 압승이다. 41대 0이라는 표현이 나왔다. 내년 대선과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가늠하는 선거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선거였다. 결과는 압승과 참패였다. 이것이 바로 민심이 보여준 선거결과이다. 이 땅의 주인은 국민이고 모든 권력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을 확인했다. 국민위에 군림하는 권력은 언제든지 심판대에 오르게 된다는 점이다. 권력을 쟁취한 뒤 이에 도취하여 잠시 조자룡 헌 칼 휘두르듯이 국민 위에 서려한다면 이는 엄청난 착각임을 다시금 일깨우는 선거였다. 국민 스스로도 놀랐다. 이번 선거는 네거티브선거로서 시종일관 추한 선거전의 모습을 연출했다. 바라보는 국민들의 식상함은 서울이나 부산시민이 아니더라
김헌태논설고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4차 유행의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연장되고 있다. 백신이 접종되고 있는데도 진정 기미를 보이고 않고 있다. 4월 봄꽃들이 만개하면서 산과 들, 유원지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4월에는 크고 작은 주요 행사들이 이어지면서 방역 위험요인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가 언제 어디서 집단감염의 4차 유행이 이어질지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이다. 사실 요즘 코로나19 사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색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식당과 횟집, 업소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보는 이들도 아찔한 심경이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이른바
김헌태논설고문 옛말에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이라는 말이 있다. 내용인즉 ‘오이 밭에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이다. 이는 남에게 의심받을 행동을 하지 말라는 비유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한마디로 몸조심, 행동을 조심하라는 금과옥조와 같은 말이다. 이 말은 평범한 사람에서부터 이른바 권력을 가진 자들, 공직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적용되는 말이다. 특히 공익정보를 가지고 사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향해 이런 말을 던지고 있다. LH직원들이 투기가 바로 이에 역행하는 행동으로 폭로와 정황들이 속속 밝혀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기에다 국회의원, 공무원, 시의원 구의원, 청와대 과장, 관련자들의 친인척, 행
김헌태논설고문 이제 춘분도 지났고 본격적인 봄이 왔다.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렸던 모든 만물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담장에는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와 벚꽃, 목련꽃들이 망울이 터트리고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어김없이 날아드는 중국의 황사소식도 변함없이 봄을 알린다. 봄이 되면서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도 지난 20일부터 시범경기가 시작되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시범경기가 치러지지 못했지만 올해는 오는 30일까지 치러진다. 올해 달라진 점은 국내 프로야구에서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명문구단 SK와이번스가 지난 5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이다. 대신에 SK와이번스를 신세계그룹이 인수해 새로운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가 탄생했다. 이 구단에는 추신수선수
김헌태논설고문 LH부동산투기사태가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LH고위간부와 직원이 잇따라 자살했다. 국토부장관은 급기야 사의를 표명했지만 조건부 사표수리라는 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한마디로 ‘투기공화국’이란 오명이 등장하고 있다. 국민들의 공분도 하늘을 찌른다. 여기에다 또 다른 투기세력에 정치인들까지 거론되며 일파만파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투기수법도 치졸하고 다양하다. 연루된 총 인원은 LH 직원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민간인 등 100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합동조사단이 투기 의심자로 지목해 수사 의뢰한 LH 직원 20명 중 13명은 경기남부청이 피의자로 입건했다. 나머지 7명은 보강 조사 중이다. 전수조사결과가 고작 7명이 더 추가됐다는 발표에 국민들은 시큰둥하고 있다. 물론
김헌태논설고문 LH임직원들의 광명·시흥신도시 부동산투기의혹사건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내용인 즉은 사전개발정보를 이용해 재개발 될 예정인 땅을 미리알고 대규모로 사들였다는 것이다. 지난달 24일 발표된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 내 약 7,000평, 100억 원대 규모의 토지를 사전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참여연대와 시민단체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4명의 LH직원과 그 배우자들이 총 10개의 필지, 2만3,028㎡(약 7,000평)의 토지를 약 100억 원에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LH내 사내 부부는 둘이 합쳐 22억이 넘는 금액을 투입하기도 했다고 한다. 참여연대와 시민단체(민변)가 이를 찾아냈다. 정부가 광명·시흥 지구를 신도시로 발표한
김헌태논설고문 코로나19를 퇴치하기 위한 백신접종이 지난 2월 26일부터 드디어 시작됐다. 지난 해 1월 20일 대한민국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투된 지 1년 1개월여 만이다. 분명 이날은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다. 그동안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악몽의 세월을 보냈다. 우리 국민은 전 세계에서 104번째로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세계경제 10위권의 나라치고는 초라하고 늦어도 너무 늦었다. 세계에서 2억2,000만 명 정도가 접종하고 나서야 이제야 백신을 접종하게 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은 나름대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지만 늦은 것은 늦은 것이다. 하루가 급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지난해 12월 8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