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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음주'를 치매를 발생시키는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하고 공공시설에서의 음주와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주류 광고 금지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한다. 또 최근 발생한 '장성 효사랑요양병원' 참사를 계기로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시설·인력 등 안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제27차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치매 예방 및 돌봄체계 강화를 중심으로 한 생활 속 치매 대응전략을 보고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치매노인은 57만명으로 전체 노인인구 613만명의 9.4%에 이르렀다. 더욱이 치매환자는 고령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할 전망으로 2024년에는 전체 어르신 984만명중 10.2%인 101만명이 치매에 걸릴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정부가 치매를 일으키는 각종 위험 요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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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립대학들이 거둬들인 기성회비에 대해 법원이 반환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방국립대학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 심각한 재정난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정부와 국회가 조속히 대체입법을 제정해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이다. 지역대학과 법조계에 따르면 기성회비 소송은 지난 2010년 전남대, 서울대, 경북대 등 8개 대학교 4,219명의 재학생들이 납부한 기성회비 가운데 일부 청구로 1인당 10만원씩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한 뒤 현재 대법원의 판결만 남겨두고 있다. 기성회비 소송은 1,2심 모두 법원이 ‘기성회비를 내야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판단을 하면서 학생들의 손을 들어줬다. 이런 판결 내용을 감안할 때 대법원 역시 반환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국립대학들이 소송에서 패소할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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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휴대 전화는 청소년 개개인의 자기표현 욕구를 표출하는 수단이자 대상일 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행위 양식들을 생산하고 자신들이 공유하는 감정을 교환하는 문화적 생산의 도구이자 문화의 확산 매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제 정조 사회의 새로운 가능성 자원으로서의 청소년들에게 열린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청소년의 휴대 전화 사용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휴대폰 자체를 규제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휴대 전화 사용에서 청소년에게 성숙한 시민성을 배양할 수 있는가의 모색이 요구되는 것이다. 문자 메시지의 적극적인 활용은 통화보다 상대적으로 값싼 경제적인 원인도 있지만, 그 자체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생활의 양식과 문법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볼 필요가 있다.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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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의 역군’, ‘산업화의 주역’, ‘새마을 운동의 기수’ 등의 이름으로 젊은 시절 땀 흘려 일한 한국 노인들의 노인빈곤율은 48.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3.4배 높다. GDP 대비 노인 복지지출 비중도 OECD 회원국 중 멕시코에 이어 꼴찌에서 두 번째다. 경제발전으로 사회의 환경은 변했지만 이에 따른 대비책은 상황에 따라 변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인빈곤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떠나 이제는 우리 사회가 감당해야 할 문제다. 지난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14 한국 경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는 “한국의 경우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소득불평등과 상대적 빈곤이 심화되고 있다” 며 “사회통합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한국의 노인빈곤율 축소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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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에 대한 불만사항을 조사하면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커피가격이 너무 높다고 응답하고 있으나 커피판매가격에 대한 충분한 자료가 없어 구체적인 비판을 할 수 없는데다 소비자들 스스로도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을 형성하게 만들고 있어 커피와 빙수의 원재료비 등을 분석하여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들도 스스로 구입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 조사를 실시했다.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전문점에서 점심가격보다 비싼 커피를 마시고 있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테이크아웃으로 포장된 커피를 거리에서 손에 들고 마시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고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커피전문점이 없는 상가가 없을 정도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칼럼
리량주
2014.06.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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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가 끝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공공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지자체들에 따르면 17개 광역 지자체 중 12곳이 하반기에 공공요금을 인상키로 했거나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요금을 인상할 예정이거나 조정을 검토 중인 지자체는 전남도를 비롯 서울과 부산, 경상남·북도, 대구, 충청남·북도, 대전, 세종, 전라북도, 제주 등 전국적이다. 이들 지자체가 올리기로 결정했거나 조정을 검토하는 요금은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버스, 도시철도, 쓰레기봉투 등이다. 목포 등 전라남도의 11개 시군은 다음 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5.4% 인상한다. 서울은 5년 만에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키로 하고 구체적인 인상 폭과 적용 시기 등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버스,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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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과음, 운동부족, 만성질환 등 치매를 발생시키는 주요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내용의 `생활속 치매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치매가 갑작스레 발병한다기보다 이런 잘못된 생활 습관이 쌓여 진행된다는 점에서 생활 속에서 보이는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그간의 치매 관리 대책이 치매 발병ㆍ관리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치매 예방 및 발병률 감소를 위한 예방 대책의 성격이라는 설명이다. 음주를 줄이기 위해 내달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통해 공공시설 음주 및 주류 판매 금지, 주류 광고 규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운동부족, 고혈압ㆍ 당뇨 등 만성질환 등 치매 발병률을 높이는 위험 요인에 따라 치매 예방운동법 개발ㆍ보급, 만성질환 관리,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사회적 가족’ 형성 지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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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후보자가 자진사퇴로 거취를 정리했다. 총리지명 14일만이다. 이로써 세월호 참사로 지난 4월말 정홍원 총리가 사의를 밝힌지 두달 가까이 표류하고 있는 후임인선과 국정운영에 다시 전기가 형성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는 이유는 그것을 통해 검증을 해 국민의 판단을 받기위해서인데 인사청문회까지 가지 못해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의 역사인식과 관련한 언론보도로 악화된 여론으로 인해 후보자의 자진사퇴라는 정치적 출구를 모색할 수밖에 없던 상황에 대한 소회로 보인다. 어쨌거나 안대희, 문창극 두 총리 후보자의 잇단 낙마로 박 대통령과 여권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입게됐고, 조속히 후임총리 문제 등 2기내각을 출범시켜 국정안정을 꾀해야 하는 과제가 더욱 무겁고 절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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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고속도로내 발생한 사고차량에 대한 견인서비스가 보다 신속하게 제공된다니 2차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손보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와 손보업계는 협력체제를 구축, 내달부터 고속도로내 발생한 1차 사고차량에 대한 신속한 견인서비스를 통해 2차 사고의 위험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손보업계는 국토부가 추진 중인 2차사고 예방사업에 예산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1차 사고에 이은 2차 사고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고 치사율도 무려 절반이 넘어 예방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141명에 치사율이 무려 61.3%로 일반교통사고(9.7%)의 6배를 넘는다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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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경찰관 2만명 증원이 추진 중인 가운데 늘어나는 지역경찰 인력 5000명이 내년부터 기동순찰대에 전면 투입된다니 우선 성과가 있길 바란다. 경찰은 오는 8월부터 서울 강남·송파·구로경찰서를 비롯해 전국 10개 경찰서에 정원 50명의 기동순찰대를 신설해 시범운영한 후 내년에 확대 도입키로 했다. 경찰청 내부문건 '다목적 기동순찰대 시범운영계획' 에 따르면, 경찰은 기존 지구대·파출소는 그대로 유지한 채 늘어나는 인력을 활용해 경찰서 내에 50명 안팎의 기동순찰대를 별도 조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기동순찰대는 야간에 관할 취약지역과 주요 간선도로를 집중 순찰하는 업무를 수행하다 강력범죄 발생시 기존 순찰팀과 합동으로 초동대처에 적극 투입될 예정이다.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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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지역에서 또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저녁 동부전선 최전방 GOP(일반전초: 남방한계선 철책 초소) 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한 병사가 동료 병사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제대를 불과 3개월 앞둔 임모 병장은 이날 주간 경계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면서 소초 인근에서 동료 병사들을 향해 수류탄 1발을 투척한 뒤 실탄 10여발을 난사했다고 한다. 임병장은 총기와 실탄을 휴대하고 탈영한 뒤 추격하는 병력들과 총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강원 고성군 명파리 등 3개 마을 주민 540여명은 인근 중고등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했다. 이번 사건은 GOP 근무와 병력 운용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GOP는 적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대치하며 철책을 경계하는 최전방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24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