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상 실업자'가 정부 공식 통계의 3배가 넘는 31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의 '고용동향'에서 공식 발표된 지난 4월 실업자는 103만명이다. 그러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해보니 취업준비자 등 '사실상 실업'에 해당하는 사람은 이 수치의 3.1배인 316만명에 달했다. '사실상 실업'은 통계청 공식 집계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불완전 취업, 잠재구직자 등 실업과 마찬가지인 사람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개념이다. 이 실업자에는 ▲통계청 분류상 공식 실업자 103만명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 중 추가 취업 희망자 33만3천명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 56만5천명 ▲59세 이하 '쉬었음' 인구 86만2천명 ▲구직단념자 37만명이 포함된다. 사실상 실업자이지만 통계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10 18:32
-
-
-
-
-
-
-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다. 무더위로 초여름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폭염일수 빈도와 강도가 해마다 상승해 지난해에는 온열질환자가 1천195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984명보다 1.2배나 늘어난 수치다. 올해 여름철 기온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폭염 대비 기본적인 건강수칙은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고 샤워로 시원하게 지내며 더운 시간대는 휴식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란다. 아울러 온열질환별 주요증상과 응급조치를 미리 알아놓는 것도 중요하다. 열사병은 땀이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하며 심한 두통과 오한이 생기고 의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시원한 물로 적시거나 선풍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09 18:05
-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긴급전화 체계의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잡다한 긴급전화 체계는 긴박한 상황하에서 시간만 허비하고 지체시키는 역할을 해왔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격이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서둘러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한다. 이번 정부의 구상은 긴급전화 체계의 문제점을 보완해 신고창구를 단일화하는 등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대국민 서비스와 생활정보를 통합한다는 것이다. 안전행정부는 대국민서비스 연계방안에 대해 이달 말까지 국민의견을 수렴한다고 최근 밝혔다. 세월호가 가라앉는 순간 이 사실을 가장 먼저 당국에 알린 이는 선장도 선원도 아닌 단원고 2학년 탑승객 고 최덕하군이었다. 최군은 119로 전화를 걸어 배가 기울어 가라앉고 있다고 신고했고 이후로도 스무통 이상 신고가 119로 쏟아졌다.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09 18:06
-
'사실상 실업자'가 정부 공식 통계의 3배가 넘는 31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의 '고용동향'에서 공식 발표된 지난달 실업자는 103만명이다. 그러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해보니 취업준비자 등 '사실상 실업'에 해당하는 사람은 이 수치의 3.1배인 316만명에 달했다. '사실상 실업'은 통계청 공식 집계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불완전 취업, 잠재구직자 등 실업과 마찬가지인 사람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개념이다. 이 실업자에는 ▲통계청 분류상 공식 실업자 103만명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 중 추가 취업 희망자 33만3천명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 56만5천명 ▲59세 이하 '쉬었음' 인구 86만2천명 ▲구직단념자 37만명이 포함된다. 사실상 실업자이지만 통계적으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09 07:45
-
각 지방자치단체에는 주민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단체장이 임면하는 지방공무원과 단체장의 제청으로 대통령 및 소속 장관이 임면하는 국가공무원으로 구성되는 집행기관이 있다. 여기에 주민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지방의원으로 구성되는 지방의회가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세 수입과 각종 수수료·사용료 등 세외수입,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 지방세 등을 통해 지방재정을 충당하고 있지만 지방재정은 대단히 열악하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장은 기본적으로 관할 구역의 자치사무를 처리하면서 법령에 따라 국가위임사무를 처리하며 지방세를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지방의회 또한 집행부인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시 기능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다. 이같이 자치행정과 자치의정이 계층 중립성을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09 07:44
-
-
-
지난주 금요일 아침, 결혼을 이틀 앞두고 야간근무로 얼굴이 까칠해진 우리 파출소 막내경찰관이 “소장님, 어제 신고가 몇 건 들어왔는지 맞혀보세요.”한다. “글쎄, 한 20건 들어왔어?”하니, 그것 보라는 듯 “술에 취한 여성분이 혼자 95회나 신고했어요.”하는 것이다. 만취한 여성 한명이 무려 17시간에 걸쳐 112에 95회 신고를 하였으며, 집안 곳곳에 마시던 술병이 널려있는 상태에서 출동한 경찰관에게 “마음이 아파 신고했다”는 등 횡설수설하였다고 하니, 잔뜩 긴장한 채로 출동하여 결국 허위신고로 마무리해야 하는 경찰관이 느꼈을 허탈함과 반복되는 거짓신고일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출동해야만 하는 112신고처리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을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리라고 본다.
기고
리량주
2014.06.04 19:59
-
-
-
경찰이 피의자를 체포해 경찰관서에 인치할 때까지 피의자의 손을 뒤로 한 채 수갑을 채우는 '뒷수갑' 방식을 원칙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갑 등 사용 원칙'을 제정해 전국 경찰에서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찰관직무집행법' 등 법률과 '경찰장비의 사용기준 등에 관한 규정' 등 대통령령, '피의자 유치 및 호송규칙' 등 경찰청 훈령 등에 산재한 수갑 관련 규정을 정리해 묶은 수갑 사용의 상황별 사용 방침이다. 우선 경찰은 피의자를 검거해 경찰서와 파출소 등으로 인치할 때와 호송할 때는 원칙적으로 뒷수갑을 사용하기로 했다. 다만 도주나 자살, 자해 또는 다른 사람에 대한 위해 우려가 적으면 앞으로 수갑을 채우는 '앞수갑'을 사용할 수 있도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04 22:55
-
세월호 침몰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가 6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90일 동안 실시된다고 한다. 하지만 국회에서 의결된 국조계획서에 논란의 불씨가 적지 않아 국조 진행 과정에서 진통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모든 진상이 한 점 의혹 없이 진실 그대로 밝혀져야 한다는 국민들의 요구가 높은 만큼 이번 국조특위를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한을 풀어주고 다시는 이와 같은 국가적 불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회가 모든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세월호 국정조사가 결코 유가족들의 기대대로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 있었던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04 22:55
-
-
내일이 6.4 지방선거일이다. 대전.충남에서도 시장 도지사를 비롯해구청장과 시장,군수를 선출하게 된다. 물론 교육감과 광역 및 기초의회의원 등도 뽑게 된다. 국민적인 세월호 참사 애도분위기에 동참해준 후보들에게 우선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선거는 지난 18대 대선이후 1년반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단위 선거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가진데다 대부분 지역에서 양당대결구도가 형성돼있어 여야 모두 정치적 명운을 걸다시피 했다. 지방선거이긴 하지만 향후 여야의 정국 주도권을 가르게될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데 별다른 이견이 없다. 따라서 여야가 지역적 이슈와 함께 세월호 민심을 표로 연결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권 심판론을 내걸고 무능한
사설
대전투데이
2014.06.02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