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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말도 안될 사안이 국제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일견 일본의 대륙침략에 대한 야욕에 사로잡힌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중국과 다오위 다오 섬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 섬나라인 일본이 단하나의 섬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영토확장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이면에는 다른 야욕이 감춰져 있다는 의견이 높다. 그 증거로 독도 인근지역에 대한 해양조사가 실시될 경우 일본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는 독도 인근에 묻혀있는 천문학적인 가치의 에너지 자원인 '가스 하이드레이트'를 한국이 독차지 할 것에 대한 우려의 반응이라는 것이다.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가스 하이드레이트는 고압에서 물과 결합해 얼음 형태로 뭉쳐진 메탄가스
사설
대전투데이
2012.08.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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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생선, 음료, 가공식품 등 먹거리 가격이 모두 오르고 있다. 서민 가계부담이 심각한 수준이다. 국제 곡물 가격의 폭등으로 연말이 다가올수록 식품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고 보면 서민들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당 4천100원에 거래되던 시금치는 이달 17일 8천400원까지 뛰어올랐다. 다다기오이, 가시오이, 취청오이 등 오이류도 한 달 새 44~104% 급등했다. 100g당 680~700원이었던 상추류 가격은 900원가량으로 뛰었으며 열무와 깻잎도 각각 18%, 16% 뛰어올랐다. 포기당 2천700원에 못 미치던 배추 가격은 지금은 3천원에 육박한다. 애호박, 양배추, 생강 등의 식재료들도 한 달 새 많이 올랐다. 배추, 오이 등 고랭지 채소는
사설
대전투데이
2012.08.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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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영유권을 두고 한일 양국간 냉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것과 관련 한국을 향해 극도의 불쾌감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보면 어이없는 일이다. 역사적 근거가 분명함에도 일본은 기회 있을 때마다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일본도 중국과 센가꾸 열도를 두고 영유권 분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은 섬나라 이기에 작은 섬 하나라도 더 소유하려는 심정은 이해 하지만 억지쓰기식의 영유권 주장은 어린아이 떼쓰기에 불과하다. 일본이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 우기는 것도 모자라 과거 침략 당시 자신들이 행했던 만행에 대해서는 엉뚱한 말만 늘어놓고 있다. 우리 국민들을 극도로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이해타산에 따라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사실인 것 처럼 만들려는 수작을 벌
사설
대전투데이
2012.08.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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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이 최근 지역 최대 이슈인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예산 삭감은 절차상의 문제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장은 16일 대전 중구 유천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광복절 행사에서도 대전이란 지명이 거론됐고 박병석 국회부의장이 청와대 갔을 때도 증액을 요청했다"면서 "대통령이 과학벨트 예산을 줄이겠다고 하지는 않았다. 절차와 과정의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과학벨트의 올해 예산이 얼마냐는 데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인 예산을 봤을 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도 내놨다. 과학벨트 조성이 이번 정부에서 모두 하는 것도 아니다라는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과학벨트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이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아니다는 입장이다. 강창희 의장의 말 처럼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사설
대전투데이
2012.08.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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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내 운행 택시의 절반이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한다. 법인 택시회사 자신들의 편리성만을 우선시 해 도급택시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사실이라면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 여기에다 대전시가 예산을 잘못 집행하고 있다는 비난도 받을 수 있다. 도급택시는 회사가 기사를 정식으로 고용하지 않고 개인 운전자와 구두로 계약해 일정액의 계약금이나 사납금을 받아 운영하는 택시를 말한다. 이러한 도급택시는 기사의 신분보장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자격 기사를 고용할 우려가 생겨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 도급택시를 운전하는 기사는 회사 소속감이 없고, 단기간으로 일하게 되거나 서비스 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시민에게 불친절한 기사를 양산하게 된다. 택시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가
사설
대전투데이
2012.08.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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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의 41.6%가 시설, 인력, 장비 등 법적 기준을 채우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응급의료기관은 54%가, 전문응급의료센터는 50%가 기준에 미달했다. 위급환자의 초기 대응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응급실로 실려온 응급환자에 대해 어떻게 조치를 하느냐에 따라 생사의 기로에 놓일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13일 발표한 전국 45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5곳 중 2곳은 정해진 법적 기준을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응급상황 대처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역별 응급의료 격차도 비교적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기준에서 미달인 곳이 많았다. 복지부 지정기준에 따르면 권역센터는 전문의 4~5명과 간호사 15명 이상을, 지역센터
사설
대전투데이
2012.08.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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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장애인 고용증대를 부르짖고 있지만 실상은 법적 기준 미달이 상당수에 이른다.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일정 비율의 장애인 의무고용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기관과 기업들은 형식에 그치거나 처벌을 빚겨 갈 만큼만 고용하는 꼼수도 동원 한다. 이렇게 되자 정부는 우선 대기업에 적용되는 장애인 고용부담금 기준을 세분화했다.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규모가 큰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중증장애인 고용 요건은 일부 완화된다. 현행법상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의 공공기관이나 기업은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며 지키지 않으면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내야한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공기업ㆍ준정부기관은 직원의 3%, 민간기업은 2.5%다. 현재는 이 의무비율의 절반 이상을 고
사설
대전투데이
2012.08.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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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통신사들의 고객정보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전국민이 모두 개인정보가 유출 됐을 만큼의 정보유출 건수가 많다. 이는 IT강국에 걸맞지 않는 부끄러운 현실이다. 대한민국국민의 모든 정보를 국내외 어디서든 악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 이같은 심각한 상황임에도 고객정보 유출 당사자인 통신사나 정보통신위는 안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책임회피성 발언도 한다.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었음에도 통신사는 자사 이익창출에만 눈이 멀었고 정부 당국은 뒷북 대책 마련에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 대가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고객에 대해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은 어떠한 말도 변명에 불과하다. 그렇게 소홀히 관리 할 거면 고객정보 수집을 하지 말았어
사설
대전투데이
2012.08.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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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제에 없어서는 안되는 금융기관이 부정한 행동에 개입하면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다. 뉴스에 오르내리는 커다란 사건의 중심에는 반드시 금융관련 비리가 있다. 금융기관 종사자가 어김없이 개입한다. 돈은 경제에 혈액과 같다. 이것이 오염된다면 건강한 경제가 유지 될 수 없다. 정당한 방법으로 금전을 취득하고 사용하는 사회풍조가 확립되지 않으면 혼란에 빠지게 된다. 때문에 금융기관 종사자는 사법기관 종사자 못지않게 정직해야 한다. 부정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를 절제하고 감시시스템도 엄격하게 작용해야 한다. 해마다 금융기관 종사자의 비리가 불거지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금융권 임직원 447명이 각종 비리와 업무 불성실로 징계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가 넘는 것이다. 기관에 부과하는
사설
대전투데이
2012.08.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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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상생이 말 뿐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기회 있을 때마다 충청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럴때면 충청권이 하나된 힘을 보여 줄 것으로 한 껏 기대에 부풀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했던가. 번번이 말잔치에 그쳤다. 충청권 스스로 자충수를 둔 경우가 많았다. 국책사업 유치를 두고는 충청권이 극명하게 분열의 길을 걸었다. 충청권 상생을 외치던 몇일전의 태도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시치미를 뗐다. 타 지역민들이 충청도를 핫바지라 조롱하는 이유도 조금은 이해 할 만도 하다. ‘되는 것도 안되는 것도 없다’는 게 충청도라는 말이 있다. 주체성도 객관적 명분도 없다는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충청권 인사들이 리더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드문 이유도 있다. 있다 해도
대투논단
이 기출
2012.08.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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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강국에 걸맞게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쇼핑 소비자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 소비자 보호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이다. 공정위는 전자상거래 시 소비자가 안전하게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환불과 교환 등 소비자 권리를 크게 향상되도록 할 방침이다.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선지급 통신판매업자가 통신판매업 신고시 구매안전서비스 가입 증빙서류 제출을 의무화하고 전자적 대금 지급시 고지 의무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전자상거래 운영자들이 소극적이었던 환급이나 교환이 보다 원활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실효성 있는 소비자피해 구제가 가능해 질
사설
대전투데이
2012.08.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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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징수방식이 통합 개편된다. 소득 중심으로 보험료를 징수하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바람직한 개편이다. 건강보험료 개편안에 따르면 보험료율이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전·월세 등 재산에 부과되는 보험료가 없어지는 만큼 건강보험에 가입한 10가구 가운데 9가구는 보험료가 줄어들게 된다. 반면 현재 양도·상속·증여소득이 많은 사람과 소득이 있지만 피부양자로서 보험료를 내지 않았던 사람 등은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한다. 추가 담세 부담도 있다. 모든 세대가 부가가치세와 주세 등 소비 관련 세금을 더 내야 한다. 직장가입자 가구의 89.7% 뿐 아니라 지역가입자 가구의 97.9%도 보험료 부담이 줄게 된다. 소득 수준에 따라 20개 계층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가장 소득이 많은 상위 5%의 경우만 가구별 평균 보
사설
대전투데이
2012.08.09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