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면허행정처분을 받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이 급증한다.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로 인한 잦은 술자리로 음주운전자가 많아짐은 물론 이로 인한 교통사고 또한 많아지기 때문이다.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음주운전이나 교통사고에 의한 운전면허 정지처분자에 대하여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이수자에 대하여 정지 일수를 감경하여 줌으로써 면허행정처분자들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 또는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처분을 받은 경우 교통소양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고, 받지 않은 경우 범칙금 4만원이 부과된다. 도로교통공단에서 1차 교통소양교육 4시간을 수료하면 정지 일수 20일이 감경되는데 이는 필수교육으로 미이수 시 범칙금 4만원이 부과된다. 2차 교육은 1차
김현주 대전지방보훈청 단체협력팀장, 동아리 ‘징검다리’ 간사 국가보훈기본법 제2조는 「대한민국의 오늘은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으로 이룩된 것이므로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그 정신을 기억하고 선양하며, 이를 정신적 토대로 삼아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국가보훈의 기본이념으로 한다.」라며 국가보훈의 기본이념을 정의하고 있다 제5조는 「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희생·공헌자의 공훈과 나라사랑정신을 선양하고, 국가보훈대상자를 예우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②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제2조에 따른 기본이념을 구현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③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민 또는 주민의 복지와 관련된 정책을 수립·시행하거나 법령
광화문 앞에 있는 해태상은 고종 때, 경복궁을 복원하면서 대원군이 화재 진압을 위하여 비보(裨補)의 목적으로 설치하였다. 비보(裨補)는 ‘약하거나 모자란 것을 도와서 보태거나 채워준다’는 의미로 옛날부터 궁궐에 크고 작은 화재가 자주 일어났는데 궁궐 정면에 불꽃이 타오르는 듯 한 관악산이 있기 때문에 관악산의 화기를 차단하기 위해 수성(水性)이 강한 물짐승인 해태상을 대궐문 앞에 관악산을 바라보게 하여 세웠다고 한다. 해태는 “해치”라고도 불리는데, 중국 요순시대에 등장했다고 전해지는 상상속의 짐승으로 화재를 막는 물의 신수, 재앙을 막는 벽사의 상징으로 궁중에서부터 민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됐다. 해태상은 일제 강점기 시절인 1923년 철거 되었다가, 총독부 청사를 지은 후, 192
지금까지의 우리사회의 직업활동 구조는 학교에 입학해서 각 분야의 사회활동 역량을 키우고 그 학벌에 걸맞는 일자리를 찾는 선 학업, 후 취업이라는 정형화된 틀 안에 놓여 있었다. 그러다보니 학생 본인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흔히 말하는 ‘일류 대학을 나와 대기업과 같은 좋은 직장에 취업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게 되었다. 즉 대학진학이 직업을 위한 필수코스가 된 것이다. 그러나 일류대학과 대기업의 수는 한정되어 있어 입학과 취업이 쉽지 않은 반면 국가산업의 허리역할을 해야 할 중소기업은 일자리가 있으나 일할 인력이 부족해지는 부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업은 인력난을 호소하지만 대부분의 대졸자들 눈높이와는 수준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대학진학률 70%이상의 고학력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청년 고용율이 저조한 이
교통관리계장 경위 김명주 갑오년 새해를 맞이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중순이다. 가는 해를 아쉬워하면서 각종 연말행사와 송년회 등 술자리가 빈번해지는 시기에, 송년모임 회식 자리가 잦아지고 음주의 기회가 많아지는 연말은 과도한 음주로 인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며 연말의 들뜬 분위기에 편승하여 조용하게 한해를 마무리해야 할 시기에 음주로 인해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음주운전은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각종 모임등이 집중돼있는 연말연시는 특히 술자리가 많기 때문에 한잔 술기운에 운전했다가는 후회할 불의의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음주운전은 운전자 본인은 물론 동승자와 보행자에게도 치명적인 피해를 주며 자신
연일 계속되는 폭설과 한파 속에 210만 충남 도민들의 건강이 걱정되는 연말이다. 지난 9대 의회에 이어 천안시민의 뜨거운 지지로 4년간 더 봉사할 기회가 주어졌다. 어깨는 더욱 무거워 졌지만, 도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쁨이다. 제10대 의회가 개원한지도 어느덧 6개월. 제27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학생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5분 발언을 끝으로 2014년을 마무리하게 됐다. 올해는 도민의 대표로서 주민 및 학부모로 구성된 교육용 전기료 인하 충남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회까지 찾아가는 등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학교전기요금 4% 인하로 학교재정의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
강성현 대전지방보훈청 내년이면 일본으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지도 70주년이 된다. 광복 후 3년간의 미군정 통치 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 2년도 지나지 않아 6.25전쟁을 겪어야 했다. 조선 후기 의병전쟁, 대한민국임시정부를 통한 의열투쟁 및 6.25전쟁을 겪으며 국가안보와 자주국방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6.25전쟁당시 3일만에 수도 서울이 함락되고 풍전등화의 위기속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한국은 당시 국군통수권자인 이승만 대통령이 1950년 7월 14일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에게 작전 지휘권을 현 작전상태가 계속되는 동안 이양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게 되면서 작전지휘권이 유엔군에게로 이양되었다. 그 후 1978년한미연합사령부가 창설되면서 한국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은 유엔군사령부로부터 한미연합
2014년 올해는 사건사고가 유난히 많은 해이고 화재로 인하여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한 해이기도 하다. 세월호 침몰 사고, 고양버스터미널 화재, 성남시 환풍구 붕괴사고 등 이러한 재난은 점점 복잡하고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예기치 않았던 곳에서 발생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대형 재난에서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 하겠다. 이에 소방관서에서는 11월 1일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해 대형재난 및 화재로부터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1월은 불조심 안전의식의 저변확대를 위해 불조심 캠페인 전개 및 다양한 소방안전체험 실시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안
얼마 전 지인들과 조촐한 회식자리에서 축제에 대한 뜨거운 설전이 있었다. 축제가 너무 많아서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는 의견과 축제가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정치도구화 되었다는 의견 등 축제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다수였다. 또한 축제콘텐츠가 너무 식상하고 차별성 없다는 전문적 이야기까지 축제에 대한 주관적 주장에 열을 올렸다. 필자는 15년 간 축제에 대해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축제 콘텐츠 개발에 참여하였다. 요즘과 15년 전의 축제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그리고 축제를 바라보는 현대인의 시각은 어떻게 변했을까? 사실 15여년 전만해도 지역축제의 대부분은 산업화되지 않은 알 몸 그대로의 지역의 문화이자 삶의 일부였다. 글로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콘텐츠 중심산업의 가치가 확장되기 까지는 말이다.
청양경찰서 정보보안과장 경감 송영훈 어린시절에는 눈만 내리면 마음이 설레고 마냥 즐거웠다. 요즘은 “눈이 또 오네!” 하면서 출근길에 교통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부터 한다. 청양에서 근무한다고 하니까 주위 사람들이 눈 많이 온다며 칠갑산을 어떻게 넘어 가냐고 걱정해 준다. 그러나 그러한 걱정은 청양군계에 진입하면서 눈 녹듯 사라진다. 산에는 새하얀 눈이 가득하지만 청양지역 도로는 눈이 모두 녹아 있다. 새벽부터 눈을 치우는 제설차의 엔진소리가 우렁차다. 청양지역의 제설작업은 자타가 공인할 만큼 신속하고 열심이다. 각 면사무소마다 제설차가 있어 눈이 쌓일 틈을 주지 않는다. 우선 주민들이 부지런 하시다. 경찰도 시골길의 눈을 함께 치우며 위험한 지역의 통행을 안내한다. 지역
청양경찰서 형사팀 경장 정도훈 최근 고추 등 농산물의 도난은 수확기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수확기가 지난 겨울철에도 저온창고, 비닐하우스 등에 보관하고 있는 농산물의 도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지금 시기에도 세심한 주의가 당부된다. 농산물의 도난 피해예방을 위해서 장기간 외출이나 단체여행 시 파출소에 신고하는 예약순찰제, 농산물 저장소 출입문 앞에 차량․경운기 등 장애물을 설치, 낯선 차량은 만일을 생각해 번호와 특징 등을 적고, 이웃 축산농가와 함께 비상벨을 설치하거나 야간 조명등을 설치 및 교대로 순찰을 하면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등 예방법이 있다. 물론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도난당한 후 농산물의 특성 상 피해품을 찾더라도 누구의 농산물인지 알 수가 없어 주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충남 보령경찰서 대천파출소 순경 박꽃슬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함께 어울려 술로 하루의 피로를 푸는 모습은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광경이다. 적당히 마시면 보약이요, 기분전환도 되는 술이 2014년 마무리를 하는 요즘의 음주행태는 과하다 못해 모든 범죄의 시발점이 되고 있어 10만 경찰관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본인은 2014. 8.11 자로 보령경찰서 대천파출소에 발령받아 4개월가량 지역경찰 순찰팀으로 근무중인 새내기 경찰이다. 야간근무를 하다보면 90% 정도가 주취자 신고이다. 그다음으로 폭행, 가정폭력, 무전취식(사기) 등인데 이것 또한 당사자들은 거의 술에 취해 있다. 술에 취해 길에서 자고 있거나, 본인의 인적사항조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인사 불성이 되는 상황이나 술에 취해
돼지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원료사료의 일정부분을 수입하는 우리로서는 양돈선진국, 돼지고기 생산 경쟁우위국이란 말이 먼 일처럼 생각된다. 게다가 물가상승과는 반대로 생산비를 더 줄여야한다면 꿈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꿈을 꾸고 두드리다보면 길은 열리는 법. 실제로 우리나라에는 양돈 선진국만큼 시설을 갖추고 생산성이 뛰어난 농장들이 여럿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 돼지 사육농가는 5174호이며, 사육마릿수는 996만 마리에 이른다. 양돈전업 1000마리 이상 사육농가는 66%이며, 5000마리 이상 농가도 300호가 넘는다. 돼지는 우리나라 전체 농가 중 0.45%에 불과하지만, 농림업 총생산액의 10.7%를 차지하는데 단일품목으로는 쌀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우리 국민에게
보령경찰서 112상황팀 경사 주창렬 요즘 ‘미생’이라는 TV 드라마가 한창 인기다. 직장인들의 생존을 위한 전쟁, 고뇌와 애환을 공감가게 그린 점, 무엇보다도 진짜 직장인 같은 배우들의 열연이 가히 ‘미생신드롬’을 일으킬 만하다. ‘미생’은 바둑에서 집이나 대마가 살아있지 않은 상태 혹은 그 돌을 이르는 말이라고 하는데 완전히 죽은 돌이 아닌, 완생할 여지를 남기고 있는 돌이며, ‘완생’이란 외부로 향한 활로가 막혀도 죽지 않는 상태의 돌이다. 대사중 하나다. “바둑에서 미생은 완전히 죽은 돌이 아니라 완생할 여지를 남기고 있는 돌이다. 미생말고 완생이 되어라. 우리모두 미생이다.” 미생, 그건 가능성이다. 누구나 미생이라면 완생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한다. 최근 112신고
얼마전 당직을 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엘리베이터에서 윗층에 사는 중학생쯤 되어 보이는 남학생을 만났다. 그 시간이 새벽 1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었다. 그 시간까지 뭐하다 이제 집에 들어가나 싶어 학생에게 물었다. 학생의 대답은 학원에서 수업 끝나고 공부하고 오면 이시간이예요~ 라고 했다. 아이의 대답에서 피곤에 지치고 학업스트레스를 한몸에 받고 있다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었다. 한국은 OECD 34개회원국 가운데 수학 1위, 읽기 1~2위, 과학 2~4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하나 학생들이 느끼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나 흥미는 최하위권에 머무른다고 한다. 그 뿐만이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 또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남을 볼 수 있다
최근 우리 정부는 미국과의 제46차 연례안보협의회를 통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재 연기하는 데에 합의하였다. 2010년에 연기한 이후로 두 번째 연기이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 결정으로 그 어느 때 보다 전시작전통제권을 둘러싼 한반도 안보 문제가 주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군의 작전권은 평시작전통제권과 전시작전통제권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평시작전통제권은 한국군 합참의장이 가지고 독자적으로 행사하고 있다. 전시작전통제권은 한반도 유사시 군의 작전을 통제할 수 있는 권리로 전작권이라고도 하며 이는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에게 권한이 있다. 6.25전쟁 초기 1950년 7월에 작전지휘의 일원화와 효율적인 전쟁지도를 위해 한국군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권한인 작전통제권이 유엔군사령관에
청양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사 한윤수 국제연합(UN)이 정한 바에 의하면, 65세 이상을 노인이라고 하고 인구의 7% 이상이 노인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라고 부른다. 현재 충남 청양군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700여명으로 전체인구 32,750여명의 30%를 차지하고 있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지 한참이다. 한마디로 청양은 어르신이 많은 지역이다. 그래서 인지 평화롭고 고요하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실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령화로 인한 문제점도 적지 않다. 청양군 65세 이상 노인 중 독거노인은 30%, 전체인구에서 중증장애인은 19%, 치매환자 4%, 다문화가정은 2.2%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독거노인 세대수는 증가
강추위로 몸과 마음이 움츠러 드는 추운 겨울이 오면 소방관들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매년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충남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2,643건이며 그 중 주택화재가 574건으로 21.7%를 차지하고 있다. 이 화재로 총 77명(사망20, 부상57)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그 중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39명(사망14, 부상25)으로 무려 50.5%를 차지하고 있어 주택화재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태안군 관내에서도 작년 12월 22일 남면 주택화재로 2명(사망1명, 부상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11월 7일 안면읍 주택화재로 1명이 부상당하는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있었다. 이와 같이
보령경찰서 112상황팀장 경감 권 준 철 사막의 유목민들이 밤에 낙타를 나무에 묶어 두었다가 아침에 풀어주어도 낙타는 도망가지 않는다고 한다. 낙타는 묶여있던 지난밤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나간 상처를 기억하듯 과거의 상처가 현재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는 얘기다. 관공서에 술취한 채로 와서 소란을 피우거나 112에 허위신고를 하는 시민들은 나름 다 이유가 있다. 공무원한테 부당한 대우를 받았거나, 과거가 불우했던지... 여러 가지 이유로 피해의식이 있는 사람이 많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알프레드 아들러(1870~1937)는 이런 경우, 그건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아들러에 대해 오래 연구한 일본 심리학자 기시미 이치로가 쓴
현시대에서 가장 필요한 물품을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아마도 자동차를 꼽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얼마전 방송에서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1년 기준, 인구 100만명당 105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2위를 차지한다는 내용은 접한바 있다. 회원국 평균이 63명인 반면, 우리나라는 이 평균치의 1.7배를 넘고 있으며, 특히, 영국과 스웨덴 등 교통선진국에 비해서는 약3이상 차이가 나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압도적으로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도로 및 교통시설물 개선과 교통단속, 올바른 운전예절과 교통질서 의식이 필요로 함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도로를 관할하는 관계기관에서는 도로의 확충이나 시설물 개선 등에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