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당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임 되었다. 지역구 관리의 비결이 있다면?
특별히 없다. 시의원으로서 제일 중요한 것은 주민과의 호흡이라고 생각한다. 봉사활동을 하더라도 일반시민들과 똑같이 하고 각종 행사에서 자리를 끝까지 지켜주는 게 지역구관리의 기본이라고 본다. 과거 선배 의원들을 지켜보면 민원처리나 주민들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일깨워졌다. 그러면서 나만의 그림을 크게 그려왔었다. 시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집행부 견제나, 의정활동을 성실히 한 결과라고 본다. 유권자들 “역시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누구 하나는 살려야 한다.” 라는 견제 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 민주당이 워낙 이번 선거에서 막강하여 어렵게 3선 고지에 오르게 되었다.
2. 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시의원선거는 사실 시장선거와 연계된다. 현직 시장이 기소 되어있는 상태에서 우리당 후보들은 어쩔 수 없이 네거티브에 임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어려웠다. 시의원으로서 지역구 뿐 만 아니라 시 전체에서 당이 유리한 국면으로 이끌어야 하는데, 지방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천안에서도 그래서 힘들었다.
3. 8대 시의회에서 가장 만들고 싶은 조례는 무엇인가?
지금 벌써 발의한 것이 하나 있다. “수화 언어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수화라는 게, 일종의 언어나 의사소통의 부수적 도구였는데, 이제는 하나의 언어로서 법률이 통과되었다. 마치 외국어처럼 언어로. 수도권 일부 지자체에서 인정하고, 관련 조례를 만들고 있는데, 충청권에는 도 조례만 있고 시 조례는 없어서 천안이 수부도시로서 선두적인 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발의하게 되었다.
4. 지역구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공약에도 나와 있듯이 장재천 확대사업이다. 하천도 넓히고 교량을 넓혀서 수해에 대비해야 하는데, 국비가 확보 안 되면 시비라도 투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산책길을 조성해야한다. 조만간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저녁 있는 삶”에 입거하여 체육공원도 만들어 주민들의 쉼터를 조성하고 싶었다. 그 공약은 반드시 이루어 질것으로 믿는다. 종합운동장사거리 교통 체증 역시, 입체교차로를 추진하고 있는데, 평상시에도 막히는 곳이다. 공사 중에 더 막힐 것 같아서 완공되기 전가지 2년 정도는 어렵겠지만 주민들도 감내해달라고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교통흐름 개선에 힘쓰고, 입체교차로가 완공 되면, 벽산, 이수 아파트들의 소음이 우려되는데,, 아파트 주변에 방음벽 설치가 시급하다.
5. 끝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나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정치는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로터리 회장도 하고, 학원연합회회장도 하면서 정치인들과 소통이 많이 생겼다. 그러면서 각종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되었고, 그러던 와중 봉사를 하다보면 예산문제나 혹은 다양한 한계에 직면하는데, 제도권에 와서 더 큰 봉사활동을 하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3선이 되었으므로, 향후 정치적 진로를 모색할 시기이다. 더 큰 정치의 길로 가느냐 하는 다양한 기로 속에서 걱정이 다소 있다.
6. 지역주민에게 당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3선에 성공하기까지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시고 시의원 정도희를 인정해주신 유권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끝까지 집행부견제나 숙원사업 해결, 또는 이에 따른 예산 문제 등, 여러 문제들을 주민 편에 서서 열심히 해결해 나가겠다.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린다.
정도희 의원 약력
(전) 천안시 학원연합회 회장
(전) 천안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전) 국민생활체육 충남 탁구 연합회장
(전) 태조로타리클럽 회장
(전) 제18대 대통령선거 충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지방발전대책단장
(현) 불당중학교 운영위원장
(현) 백석동 자율방범대 고문
(현) 천안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