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 교수/하늘문교회 장로 강병길 세월은 참 빠르다. 하루하루는 엄청 더디게 가는 것 같은데 막상 지나고 보면 어찌나 세월이 빠른지 전광석화처럼 쏜살같이 흘러가 버렸다. 86년 3월에 교수로 부임했을 때는 2017년이 까마득하게 느껴졌는데 어느덧 다가왔다. 지금에 와 돌아보는 교직생활이 어느 사이에 30년이라는 세월이 잠시 눈감았다 떳더니 꿈결같이 훌쩍 지나갔다. 솔로몬의 결론적 고백처럼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전2:11)" 이 말처럼 모두가 헛된 것만 같다. 그러 치만 한순간의 꿈결처럼 스쳐가는 세월 속에서도 애 뜻하게 느껴지는 추억들이 제법 많기도 하고.
노은중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의료상담부장 폐암은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발견되기 어렵다. 때문에 폐암 환자의 4명중 3명은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뒤늦게 발견되며 폐암은 치료가 어려운 암이여서 예방과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폐암은 특히 남자들의 흡연으로 가장 흔한 질병이다. 그런데 평생 한 번도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는 남자나, 중년여성들 가운데도 폐암환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며칠 전 TV 주말드라마에서 주인공인 엄마가 폐암 진단을 받으며 6개월 시한부 인생이라는 내용이 소개됐다. 물론 극중에 일어난 일이지만 시청자들은 눈물바다가 됐다. 여성이 폐암에 취약하다는 사실은 여러 의료기관에서 확인되고
송인숙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원장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는 A형 간염 A형 간염(anti-HAV: anti- hepatitis A virus)은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처럼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주로 A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전염된다. 특히 개인위생이 좋지 못한 저개발 국가에서 많이 발병되지만, 최근에는 선진국에서 자란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도 감염되며, 간염을 가지고 있는 엄마가 출산하는 과정에서 애기도 감염 될 수 있으며, 수혈 또는 남성 동성애자도 비경구적으로 감염되기도 한다. 증상과 진단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0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피로감이나 메스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 소장 따뜻한 이불 속에서 움츠리고만 싶은 계절, 겨울이다. 최근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전국이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다. 겨울은 특히 사계절 중 질병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기온이 떨어지고 대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추위로 움츠러든 몸이 자칫 미끄러운 눈과 빙판길을 만나 넘어지기라도 하면 골절로 인해 큰 부상이 생길 수 있으며,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기 쉬워 심뇌혈관 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한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 빙판길 ‘꽈당~’ 낙상으로 인한 골절 날씨가 추워지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외출 시 몸은 자연스레 움츠러들고, 손은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부자연스러운 자세가 연출된다
최희정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검진결과표에서 중요하게 체크해야할 항목이 바로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그리고 체질량지수(BMI)다. 따라서 자신의 현재 수치가 어떤지 알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지 아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우리 몸의 건강수치에 대해 알아보자. 정상 혈압은 120/80mmHg 미만 심장은 폐를 거쳐 산소가 풍부해진 혈액을 우리 몸 각 기관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심장이 수축하면 혈액이 분출되면서 동맥벽에 압력을 주게 되는데 이 압력이 바로 혈압이다. 혈압은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 두 가지로 표시하는데, 수축기혈압은 심장이 수축을 하여 혈액을 전신에 순환시킬
9살 난 태호는 2년 전 친구들과 일명 ‘방방놀이(트램펄린)’를 하다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태호는 일주일정도 입원한 후 한 달 반 정도 기브스 치료를 받은 후 별 탈 없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다리와 허리에 이름 모를 통증을 느꼈고, 결국 병원을 찾게 됐다. 검사 결과 부러졌던 태호의 왼쪽 다리가 오른쪽 다리에 비해 약 2cm 가량 길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아의 골격은 성인과 달리 몇 가지 특징이 있으며, 이로 인해 같은 부위에 골절이 발생해도 골절의 양상, 치료 과정, 그리고 예후가 크게 다르다. 소아 골절에 대해 알아본다. ▲ 소아의 골격, 성인과 무엇이 다를까? 소아의 골격은 외부로부터 작용하는 힘에 대해 탄력성이 크고, 두꺼운 골막으로 덮여
정경은 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직장인 최 모(34)씨는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외출 준비를 하는 시간이 평소의 2배 이상 걸린다. 마스크나 목도리 등 온몸을 꽁꽁 감춰 보지만, 찬바람에 피부가 조금만 노출되어도 금세 두드러기가 올라 극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매년 겨울만 되면 최 씨를 괴롭히는 한랭 두드러기 때문에 ‘계절 트라우마’까지 생겨 차라리 열대지방에 가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평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철, 찬 공기나 찬물에 닿으면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가려워지는 한랭두드러기에 대해 알아본다. 일교차 큰 날엔 볼록? 한랭 두드러기 이름도 생소한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찬 공기나 찬물에 닿으면 나타나는 질환으로 노출 부위에 가려움증이 생기고 피부가 부풀어 오르
원용철 벧엘의집 담당목사 우리 속담에 남자는 평생 세 번의 눈물을 흘려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한번은 태어나면서 흘리는 눈물이고, 한 번은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흘리는 눈물이고, 한번은 나라가 망했을 때 흘리는 눈물이란다. 이렇듯 우리사회는 남자가 쉽게 자신의 감정을 남에게 보이는 것이 흠이 되는 사회이다. 그런데 보통사람도 아닌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국의 대통령이 지난 5일 강력한 총기거래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눈물을 흘려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모든 총기판매인은 연방정부의 면허를 받아 등록하고, 총기구매자는 신원조회를 의무화함으로써 총기 박람회와 온라인, 벼룩시장 등을 통한 총기의 마구잡이 거래를 차단하는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자리
1920년 12월 인도에서 신그라는 사람이 가축을 잡아먹던 호랑이를 사냥하러 갔다가 동굴 속에서 늑대 새끼 무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신그라는 늑대 새끼 가운데 함께 있던 여자 아이 둘을 발견하였다. 그 여자아이들은 7, 8세로 보였지만 여자아이들은 원숭이의 울음소리를 내며 네발로 기어 다녔으며, 마치 늑대 새끼인양 신그라를 물려고 했다. 신그라는 놀라서 그 아이들을 자신이 운영하던 고아원으로 데리고 와 아말라와 카말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인간과 함께 생활하기 위하여 훈련을 시켰다. 그 후 잘 자라 줄 것으로 믿었던 아이들은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말라라는 소녀는 곧 사망하였다. 카말라는 그 후 두발로 걷는 연습을 하며 인간의 옷을 입는 등 꽤 적응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1929년
노현민 대전바로세움병원 척추센터 원장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 손이 저리고 손에 힘이 떨어지고 걸음걸이가 이상해져서 누군가의 부축 없이는 휘청대는 보행을 보이는 김 모씨[56세/남] 증상으로 봐서는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뇌졸중과 비슷해 병원에 내원해 검사했지만 결과는 ‘경추증성 척수증’ 이었다. 경추증성 척수증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으로는 손놀림이나 손의 감각이 둔해지고, 걸음걸이가 이상해지는 것이다. 이런 증상은 간혹 약간의 충격으로 갑자기 나빠지기도 하지만 대개는 수개월에 걸쳐서 서서히 나빠지게 된다. 특히, 손의 세밀한 동작이 어눌해져서 단추를 채우거나 젓가락질이 힘들게 되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이 빨리 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다리를 옆으로 넓게 벌려서 걸
원용철 벧엘의집 담당목사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편 42:11)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부족한 것은 채우고, 고쳐야 할 것들은 과감히 고치고, 발전시켜야 할 것들은 더 힘을 내 이어가겠다는 각오와 다짐으로 출발해본다. 지난해 뜻하지 않은 어려움과 혼란으로 벧엘사역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힘들었는데, 그것도 이제는 역사의 뒤편으로 접어 넘겼으니 아쉬워하고, 후회하며 머물러 있기보다는 새롭게 열린 미래를 향해 힘차게 출발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올해 목표를 ‘새로 시작하자’라고 정했다. 새롭게 시작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그래
하와이에 가면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 중의 하나가 "폴리네시안 민속촌"이다. ‘폴리네시아'란 태평양 영역에 속한 하와이, 뉴질랜드, 이스터 섬을 잇는 삼각형 안에 들어있는 모든 섬을 총칭하는 말이다. 이 섬들 중에 사모아 제도가 있다. 사모아 제도는 동사모아와 서사모아로 나뉜다. 동사모아는 미국령이어서 "아메리칸 사모아"라고도 불리고, 서사모아는 뉴질랜드의 통치를 받았으나 현재는 독립하여 입헌군주제의 독립국이 되었다. 폴리네시아 민속촌에는 각 부족들이 자기네 민속을 소개하기 위해 여러 가지 묘기를 부리면서 관광객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폴리네시아 민속촌을 방문했을 때 들었던 한 동사모아 청년의 재미있는 '입담'을 소개하고자 한다. 저는 동사모아 청년입니다. 나이는 올해 갓 스무 살이고
노현민 대전바로세움병원 척추센터 원장 작년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13%로 여덟 명 중 한 명은 노인이다. 이러한 노령화 사회에서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의학적으로 근골격계 질환의 증가, 그중에서도 나이에 비례하여 유병률이 증가하는 척추관 협착증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이 날씨가 추운 날엔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 심해지는 척추관 협착증. 정모씨(남자, 75)는 요통은 심하지 않으나 보행시 종아리가 뻑뻑해지면서 통증이 생기고 힘이 빠지며 쪼그리고 앉거나 누으면 증상이 완화되었다. 병원을 찾은 정모씨는 수술적 치료(척추 후궁절제술 및 신경을 누르고 있던 조직들의 제거)후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 보행이 편해졌다. 척추
송인숙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원장 2016년 새해를 맞아 흔히 세우는 계획의 주제로는 무엇이 있을까? 저축, 금연, 여행, 자격증, 학습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런 많은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모든 계획의 밑바탕이 되는 ‘건강 계획’이다. 성장기인 10대부터 청·장년층을 넘어 노년기까지, 우리가족의 연령대별 건강계획을 세워보자! 10대 건강습관 들이기 영·유아기에는 아이의 동작 하나하나, 울음소리 하나하나에 밤새 잠 못 들던 부모들도 10대가 되어서 쑥쑥 커가면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10대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다. 바로 평생 건강의 기초가 다져지는 시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영양 섭취와 신체
필자는 2016 병신년(丙申年)에 이 일을 어찌하랴! 이 안타까운 심정을 영웅 안중근 장군과 같은 ‘평화 리더십’이 병신년에는 단언컨대 필요한 해이다. 새해는 60갑자로 33번째로 돌아오는 해이다. 병신년의 뜻과 의미는 이 병(丙)자와 신(申)자가 의미하는 것을 풀이하는 것이다. 병(丙)은 붉은색을 의미한다. 병(丙)은 남녘이라는 뜻도 있지만 밝다는 뜻과 불이라는 뜻도 함께 가지고 있다. 또 신(申)은 원숭이를 의미한다. 원숭이는 십이지 중에서 아홉 번 째의 지지(地支)이다. 지지란 방향 등을 가르는 기준이 되는 상징이다. 방향으로는 서남서쪽을 가르키며 원래 한자의 뜻은 납, 펴다의 뜻도 있지만 원숭이의 뜻도 있다. 예컨대 중국에서는 원숭이를 건강, 성공 등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기기도 했다. 우리 민
김기덕 대전선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소장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새해를 앞둔 이맘쯤이면 한 해를 돌아보며 놓치고 지나간 것은 없는지 점검하고 다가올 해를 맞아 새로운 계획을 세우곤 한다. 이럴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건강검진’이다. 인간의 수명이 100세를 바라보게 되면서 건강한 삶과 활기찬 노후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있다. 또 의학의 발달로 많은 병들을 극복해나가고 있지만, 암을 비롯한 각종 만성질환에 있어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의학의 개념이 치료에서 예방과 조기 발견으로 그 중심을 옮겨감에 따라, 건강검진이 건강관리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게 됐다. 새해 들어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코스, 건강검진에 대해 알아본다. ▲ 건강검진, 왜
김경훈 대전바로세움병원 관절센터 원장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주부 김모씨(35)는 요즘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을 뿐만 아니라 차짓 아이가 상처를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우울하기까지 하다. 요즘 부모님들은 주부 김모씨 처럼 아이들 키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이 많다. 자식이 주변 친구들보다 작다고 느껴지게 되면 왠지 불안해 하고 뭔가 키를 크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한번쯤은 생각해보게 된다. 그래서 농구, 줄넘기 같은 운동도 시켜보고, 좋다는 영양제도 사먹여 보곤 한다. 하지만 결과가 생각보다 신통치 않아 많이 속상해 한다. 이런 부모들에게, 특히 엄마를 더 속상하게 하는 말이 있다. 옛날 어르신들 말씀에 “엄마가 커야 아이가 크다”라는 말이 그것. 이 말은 전혀 틀
송인숙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원장 아이들의 겨울방학이 얼마남지 않았다. 방학을 맞은 아이에게 어떤 부분을 채워주고 싶은가. 부족한 공부를 보충해주고 싶기도 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동안 학교생활에 바빠 체크해 보지 못한 아이의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내 아이 건강을 점검하고 지키는 일이다. 시력저하를 막기위한 생활지도 필요 겨울은 아이들이 실내에서 컴퓨터나 게임기,TV,스마트폰 등에 눈을 혹사당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 자녀의 시력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꼼꼼한 생활지도가 필요하다. 컴퓨터,스마트폰,TV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사용 시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30분에 한번 정도는
지난달 26일 헌법재판소는 생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무연고시신을 해부용으로 제공하도록 한 시체 해부 및 보존에 관한 법률(약칭 시체해부법)이 위헌이라고 선고했다. 헌재는 해당 법률이 비록 공익을 추구하고 있다 하더라도 사후 시체가 해부용으로 제공됨으로써 자신의 시체의 처분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침해하고 있기에 헌법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장기나 인체조직의 경우 관련법규에서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식, 채취될 수 없도록 규정함에도 불구하고 시체해부법에서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해부용 시체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므로 침해의 최소성 원칙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홈리스행동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지역 홈리스 추모제 공동기획단은 성명을 통해 헌재의 결정은 환영하지만 아직도 관련법들이 노
한호성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장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된다.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였던 마가렛 대처의 짧지만 강렬한 명언이다. ‘철의 여인’이라 불리던 그녀는 12년간 영국 총리로 지내며 강력한 영국의 힘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녀를 무너뜨린 질병이 있었으니, 바로 뇌졸중과 치매가 그 주인공이다. 철의 여인을 사망케 한 뇌졸중과 치매, 이 둘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뇌졸중이 오면 반드시 치매가 오는 것일까? ▲ 인지기능 관련 혈관에 뇌졸중 발생, 치매 증상 나타나기도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발생되는 질병이다. 즉 뇌의 어떤 혈관에 문제가 있는 지에 따라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한쪽 팔다리의 마비가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인지 기능과 관련된 부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