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온 당근마켓, 외계몰, 아카이브 조성 등 특색 있는 사업 참여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는 지난 21일 행정안전부가 추진하고 있는 ‘슬기로운 동네 생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행안부와 지역 생활 커뮤니티 플랫폼인 ‘당근(舊당근마켓)’ 과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업 프로젝트로 동네를 중심으로 한 소비·교육·여가 기반을 조성해 지역생활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계획했다.

당진시는 침체된 읍내동 일원의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도심 이정표, 읍내(邑內) 가는 길’이라는 지역사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진시는 원도심 입구인 당진천과 읍내동 서문리 일원에 ▲주민 소통·교류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리온(溫/on) 당근마켓’ ▲동네 주민들이 원도심 상권에 부족한 콘텐츠를 직접 제안하는 ‘외계몰’ ▲읍내동 일원 원도심의 역사문화 자원을 전시하는 ‘우리 동네 아카이브’ ▲경관 자원화 사업 등 매력적인 콘텐츠와 시설(원도심 이정표)을 조성할 계획이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고, 주거단지(아파트)와 원도심 상권을 자연스럽게 연결함으로써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모사업을 제안한 당진 1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원도심 상인회, 로컬 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하는 동네 경제공동체를 구성할 예정이며, 당근 플랫폼을 활용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에 반영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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