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25만여명 방문… 내달 7일까지 야간 경관·지역예술인 공연 등 진행

▲ (사진 왼쪽부터)전석광 대덕구의원, 조대웅 대덕구의원, 이준규 대덕구의원, 이효성 대전시의원, 이용기 대전시의원, 송활섭 대전시의원, 김홍태 대덕구의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이장우 대전시장, 박영순 국회의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종철 대덕문화원장, 이병철 대전시의원, 이한영 대전시의원, 김기흥 대덕구의원, 양영자 대덕구의원, 박효서 대덕구부의장, 유승연 대덕구의원이 8일 ‘2023 대덕물빛축제’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올해 첫선을 보이는 ‘2023 대덕물빛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이 25만여명의 방문객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일 대덕구에 따르면 ‘2023 대덕물빛축제’ 대청호뮤직페스티벌은 8~9일 양일간 대청공원에서 열렸다.

첫날에는 전건호, 루시, 박혜원, 로맨틱펀치, 다이나믹 듀오가 페스티벌의 포문을 열었으며, 9일 라쿠나, 경서예지, 실리카겔, 펀치, 10cm가 무대에 올라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

구는 축제 기간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수로댐과 현도교 하상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했으며, 대덕구 직원들과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등이 교통 통제 및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차단했다.

축제 첫날에 방문한 한 관람객은 “따뜻한 봄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직페스티벌과 함께 아름다운 야간 경관이 조성된 대청호 밤풍경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많은 분들께서 아낌없는 협조와 지지를 보내주신 덕분에 뮤직페스티벌을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낮과 밤이 빛나는 ‘2023 대덕물빛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충규 구청장은 8일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의 대청문화전시관에서 열린 ‘2023 대덕물빛축제 리셉션’에서 “이번 축제는 ‘대청호, 고래 품다’라는 주제로 여러분에게 물과 빛 그 사이에 사람의 조화로 이루어진 멋진 관광형 축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획 의도는 대덕의 가치를 높여 이제 대덕구가 대전의 변두리가 아닌 대전을 새로 이끄는 신흥 중심세력으로 부상하는 그 출발 선상에서 대덕의 대표 축제를 ‘대덕물빛축제’로 정했다"며 “이장우 대전시장이 통 크게 축제 예산을 늘려주셔서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라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오늘부터 5월 7일 어버이날까지 한 달간 이어지는 축제로 여러분들이 일상에서 힘들었던 모든 걸 내려놓으시고 일상을 회복하면서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라는 슬로건을 실천하는 멋진 만남의 장 나눔의 장으로 사랑을 나누고 또 그러면서 대전사랑·대덕사랑을 나누고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한 달간 여러분들이 시간 날 때마다 요리점에서 맛있는 요리를 하나하나 골라서 먹는 것처럼 프로그램을 즐겨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 대덕물빛축제는‘대청호 고래품다’를 주제로 대청공원에서 5월 7일까지 오로라 빛터널, 물결 미디어 아트 등 빛의 향연을 펼친다. 또한 매주 주말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는 기존 축제가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고 있고 지역 관광산업의 발달과 경제 활성화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문화관광형 축제를 기획해 전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

한편, 대전 대덕구 4월 7일부터 31일간 대청공원에서 개최되는 ‘2023 대덕물빛축제’ 를 앞두고 축제 기간 안전사고 예방에 팔을 걷었다.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위원장으로 대덕경찰서장, 대덕소방서장,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유관 기관장과 함께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무대 안전관리 △응급지원 및 위생관리 △교통안전 관리 △야간행사 조명관리 등 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최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8일 개막식과 8~9일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 행사장 주변 안전관리와 푸드트럭 등의 먹거리 부스의 가스 누출에 대한 위험에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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