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교육 ·청정 금산 인프라 구축 …소통·협치 행정 ‘앞장’”

'새로운 시작, 활기찬 금산'의 민선7기 군정비전 아래 충남 금산군은 지역발전 목표로 쉼없이 달려왔다. 대전투데이는 군민을 위한 크고 작은 성과를 이끌어온 문정우 충남 금산군수를 만나 그동안의 금산군정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금산군 최대 예산 6000억 원 시대을 돌파했고, 올해 1분기 금산군 민선7기 공약이 90.1%의 추진율을 보인 것에 대해.

올해 금산군 본예산 규모는 민선 7기 시작인 2018년과 비교해 2300억 원이 증액된 6054억 원이다.

이는 금산 역대 최대 규모 편성으로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에 신속히 대응한 국·도비 확보 노력에 따른 결과다. 늘어난 예산은 지역경제 회복 및 서민 생활 안정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과 피해회복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으로 677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의 재원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13억 원 △지방교부세 정산분 등 142억 원 △조정교부금 17억 원 △국·도비 보조금 121억 원 △순세계잉여금 68억 원 등으로 마련됐다.

추가 예산은 △전군민 긴급재난지원 △코로나19 입원 및 격리자 생활지원 △충남형 긴급재난지원금 등에 투입된다.

그리고, 올해 1분기 기준 공약 현황은 90.1% 추진율을 보이고 있으며 총 76개 사업 중 47개를 완료했고 29개가 추진 중이다.

금산 미래를 위한 인재교육 기반조성 분야는 100% 완료했으며 소통과 협치를 통한 책임행정 구현 등 5개 분야는 90% 이상 달성했다.

또, 환경보존을 통한 청정금산 구현 등 2개 분야는 80% 이상, 사회기반 확충으로 삶의 질 향상 등 2개 분야는 70%이상 추진되며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이 모두 이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문제 해결 과제에 대해.

민선7기 임기 동안 지역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의료폐기물처리시설 대법원 최종 승소, 금산인삼약초건강관 명도소송 승소, 생활폐기물 친환경처리시설 구축 등 성과를 군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민선7기를 잘 마무리 하고 민선8기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었다. 주민의 삶이 더 행복해지고 살고 싶은 금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

2년 4개월 동안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군 주력업종인 인삼산업을 비롯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제조업, 서비스업, 농업 등 전 분야에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금산군의회와 함께 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지난 3월 31일 기준 금산군에 주소를 둔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전 군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군민 1인당 금산사랑상품권 10만을 지급한다.

현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상호 신뢰와 화합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인 만큼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금산읍 상옥리 임대아파트 조성 추진에 관해.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2.0을 통해 금산읍 상옥리 구 한국타이어 사택 부지에 임대아파트 100호 조성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12일 충남도, 충남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오는 2023년 6월까지 건축설계 및 관련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고 같은 해 7월 건설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5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신혼부부를 위해 3인 거주 최대 면적인 70㎡를 공급하고 한 자녀 출산 시 임대료 50% 경감, 두 자녀 출산 시 임대료 전액 면제 혜택을 줄 예정이다.

청년층에게 제공하는 36㎡형에는 에어컨, 세탁기 등 8종 빌트인 가구가 포함돼 제공된다.

이외에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 2개소가 신축될 예정으로 인구 유출 극복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한 시기인데.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에 기업들이 입주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하고자 사면보강을 실시하고 수도권 순회 홍보 등 힘 쏟은 결과 100% 입주가 완료됐다.

금산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경주해 지난 2019년 25억 원 발행으로 시작해 올해 3월 727억 원 발행, 642억 원 판매 성과를 얻고 가맹점을 2355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품권 유통으로 소득 역외유출방지, 가계 수입증대, 자영업자 카드 수수료 절감 등 1200억 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올렸다.

금산~논산 간 국지도 68호 전 구간 시설개량 및 복수~대전 간 지방도 635호 확포장 등 사통팔달 도로 개설에도 힘을 쏟았다.

이외에도 농촌마을 개발사업 268억 원,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 374억 원 등 균형있는 사업 추진으로 소외없는 금산만들기에 나섰다.


▲금산의 깻잎산업 현황은.

금산의 대표 효자 소득 작목으로 자리잡은 깻잎은 지난해 연간 63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군은 지난 2015년 전국 엽채류 중 최초로 금산추부깻잎특구에 지정돼 고품질 깻잎생산기반 강화 및 깻잎 수출·지원에 나선 결과 지난 2016년 연매출 500억 원을 달성한 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지속적인 행정지원과 농가의 자발적인 품질향상 노력을 통해 글로벌GAP 인증, 깻잎 유통 다변화 등을 통한 결과로 안전한 품질의 깻잎 주산지로의 전국 최고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군은 명품 깻잎 이미지를 위해 수확통, 깻잎하우스 일반비닐, 연작장해 경감용 밀기울, 깻잎박스 및 포장재, 깻잎하우스, 깻잎농기계 등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개최되는 제40회 금산인삼축제는.

금산인삼축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6일간의 휴일을 포함해 11일간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삼약초시장 차없는 거리, 추억의 인삼축제, 길놀이 등을 구성해 축제 파급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없는 거리에서는 관광객 참여 이벤트인 거리의 라디오쇼를 비롯해 인삼저잣거리, 인삼아트체험, 건강미용체험, 거리의 뮤지션 등 체험과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40주년을 맞아 과거 인삼축제의 추억을 회상하는 응답하라 1981, 그때 그 물건 등 프로그램과 공군특수비행단 40주년 축하비행 블랙이글스 에어쇼, 야간특별공연 추억의 가요 톱 10 콘서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10개 읍면 길놀이는 운영시간대를 오후로 변경하고 시작도 행사장에서 출발해 관광객들이 10개 읍면의 특색있는 길놀이를 관람할 수 있도록 보강한다.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 야간 빛 조형물과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건물벽면을 이용한 빛과 소리의 쇼도 기획해 야간볼거리를 강화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민들을 위한 판매부스 및 골목상권 소상공인 판매 코너도 올해 새롭게 제시됐다.

축제를 통해 지역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두 번째로 개최되는 삼계탕축제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

올해 삼계탕축제는 오는 7월 15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판매코너에서는 10개 읍면의 고장별 특색있는 삼계탕을 선보이고 단일메뉴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금산 삼계요리, 전국 삼계요리 경연대회 등도 펼쳐진다.

또, 여름 축제인 점을 고려해 우리가족 여름 삼캉스 물놀이터와 삼계탕 보양을 의미하는 약초 관련 콘텐츠도 기획됐다.

이밖에 지역문화예술단체가 참가하는 금산 열대야 음악회, 여름 쿨 음악회 등 야간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금산군 인구 대응 방안은.

국가적으로 저출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군의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인구시책보고회를 개최하고 일자리, 청년, 주거, 교육, 전입 등 67개 시책을 추진했다.

맞춤형 시책 발굴과 부서 책임제를 통해 일회성 발굴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청년들이 금산에서 일자리를 찾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노인일자리, 귀농귀촌 등 분야별 인구 유입정책에서도 나서야 한다.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에 맞춰 방향성을 면밀히 분석해 금산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먼저 언급한 금산읍 상옥리 임대아파트와 함께 대규모 아파트 단지 2개소가 신축될 예정으로 인구유출에 대한 대응방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경관을 활용한 명품관광 활성화 대책은.

금산은 산과 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졌으며 대전, 세종 등 대도시와 인접하고 국토의 중심지에 위치해 명품관광의 요충지가 될 잠재력이 크다.

지금까지 산림, 금강, 꽃, 특화자원 등 4개 부문의 관광 거점 개발에 나섰다.

산림 관광자원 콘텐츠로는 금강의 수려한 산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스토리가 있는 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금강 관광자원 활성화에도 나서 여울목길 내 발로 가는 사업과 연계한 용화-수통-무주내도리 자전거 힐링길이 준비 중이다.

하천변 볼거리를 위해 금산천, 봉황천, 후곤천 등 주요 하천변에 꽃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하천변 정비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꽃묘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키우고 있다.

이외에도 삼계탕, 인삼체험마을 등 특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도 나서고 있으며 남산군민공원, 제원·추부 골프장을 조성하고 금강 국가정원 조성 추진을 위한 지방정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 세종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20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 개발도 구상 중이다.

금산의 자연경관을 향유할 수 있는 전원생활 모색형 주거공간을 마련해 교류인구 뿐 아니라 정주 인구도 늘어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한말씀.

모두가 잘 사는 금산을 위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

군민들께서 문화·교육·복지에 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인재 육성 장학금 대폭 상향,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 코로나19 예방접종 택시이동 지원 등을 추진했다.

또한 수통~방우 간 연결도로 개설공사 추진,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내 휴게소 금산인삼랜드 휴게소 명칭 사용, 금산인삼농협 8년 만에 명칭 환원 등 지역의 어려움도 속속히 해결됐다.

각종 시상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어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거버넌스학회가 개최한 2021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최우수기관,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개최한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재정역량 2위에 선정됐다.

이는 모두 군민들께서 관심가져 주시고 지지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앞으로도 금산군정에 관심 가져주시고 격려와 응원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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