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만 전)충남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청양군수 출마예상자 인터뷰

황선만<사진> 전 충남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이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충남 청양군수 후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황 전 처장은 이번에 청양군수 후보롤 출마한 이유에 대해 "면(面)에서 도청까지 30여 년의 다양한 공직 수행, 방송 출연, 민간 체육 행정 경험을 살려 스포츠 마케팅 강화로 시장경제 활성화와 차별화된 농축임산물 마케팅전략으로 부자 농촌을 견인하며 세계적으로 코로나 전염병 시대에 행복한 복지 청양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대전투데이는 지난 20일 황선만 전 충남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을 만나 청양군수 후보 출마에 대한 의견을 인터뷰 했다. <편집자 주>


▲그동안 살아온 경력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저는 화성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운곡.비봉면사무소, 청양군청에 근무하다가 충남도청에 발탁되어 공업, 관광, 농업유통, 감사, 통상업무, 자치행정, 정보화, 문화산업 등 업무를 섭렵하고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퇴임하고, 충남생활체육회사무처장을 역임하였습니다.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계기가 무엇인가요.

그동안 축적한 다양한 행정 및 체육 등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통해서 고향발전에 공헌하고자 왔습니다.

▲청양군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것으로 아는데 한 일은.

스포츠마케팅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작년에 코로나19팬데믹 상황에서도 타 지역에 비교하여 월등히 많은 2만여 명이 참여한 대회를 유치하여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청양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소득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2022년 6월 선거에 군 의원 출마계획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군수출마로 바꾼 계기는 무엇인가요.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군의원출마를 계획하고 활동하면서 지지자들과 많은 군민들로부터 청양군수에 도전하여 의회나 군민들과 불통의 정치를 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청양군수의 직을 탈환하라는 준엄한 명령에 저의 사심을 모두 버리고 대의를 따라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걸고 군민만 바라보면서 청양 군수에 출마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현 시점에서 김돈곤 청양군수의 잘못된 정책들 중에 한 가지만 지적한다면.

충남 기후환경연수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청양군에서는 충남 기후환경연수원 유치에 성공을 자평하고 있는데 허와 실을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양군에서는 “기후환경연수원 유치로 청양군이 직영하는 칠갑산휴양랜드 적자 문제도 해소되고, 198억 원이 투자되는 기후환경연수원 유치로 공직자·학생 등 연수원 이용 인원이 연간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15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고 홍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방문객에 대한 청양사랑상품권 지급, 연수원 지원전담팀 구성, 추가 교통노선 확충, 진입로 확장·포장 등 행정적·재정적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 고 발표하였습니다.

저는 ‘군민의 귀중한 재산을 무상 제공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군민들에게 공청회를 몇 회 하였는지’ 를 김돈곤 군수의 해명이 필요 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연수원 이용 인원이 연간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15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고 하는데, 연수원을 합숙으로 운영한다면 연수생들이 입소해서 연수원내에 있다가 곧바로 귀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15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다고 군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는데, 합리적인 산출근거를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상제공 할 시설 중에 다목적 휴양관은 2021년에 39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하여 새로 건축한 숙박 시설인데, 이런 숙박시설은 스포츠마케팅에 따라 청양군을 방문하는 체육인들이 숙소가 모자라서 인근 시군으로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들을 입소시키는 등 적자를 메꿀 수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은 채 군민의 귀중한 재산만 무상 제공하지 않았는지에 대하여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청양군수는 무상으로 제공하는 전체부지면적, 기존 시설규모, 평가 금액과 앞으로 추가 지원되는 연수원 지원전담팀 구성에 따른 인건비용, 추가 교통노선 확충 예상 비용, 진입로 확장·포장 등의 비용 등을 함께 소상히 밝힐 것을 촉구합니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제가 청양군수로 선택 받는다면, 군민소통과 현실 공감의 군정을 펼쳐 풍요롭고 삶의 질이 높은 행복한 청양군을 만들겠습니다.

대담= 이정복 부국장·정리= 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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