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예산 적극 심의 …지역경제 회복에 심혈 기울여”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접어들면서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합니다.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 속에서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살아가는 주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윤정희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는 지난 20일 대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현재 지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윤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구민들의 삶의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3년동안 의정활동 대부분을 코로나19 극복과 구민의 삶을 돌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19 관련 예산을 적극 심의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대전투데이는 윤 의원을 만나 그동안의 의정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지난 3년여 동안 유성구의원으로 활동하셨는데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8대 유성구 구의원으로 첫발을 내딛은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라는 본연의 업무는 물론 소통과 믿음을 바탕으로 구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봉사하며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하반기에는 의회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의장단과 상임위원회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유성구의회가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 남은 1년도 주민의 대표자로 뽑아주신 여러분들의 소중한 뜻을 가슴에 품고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유성구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역점을 두고 펼쳤던 의정활동은.

의원이 되기 전 보육현장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누구나 믿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왔습니다.

‘어린이집 운영 정책 안내 및 보육현장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보육인들과의 상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저출산 시대에 맞는 보육정책을 추진하고 열악한 보육현장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급격한 출산율 감소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육현장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근심이 매우 큰데요. 현재 유성구의 경기 상황은 어떻습니까?

코로나19가 점차 장기화 되면서 지역경제의 어려움은 점차 커지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생계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유성구의회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총동원해 생계가 어려운 분들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와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제도 개선에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고 연구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지 한 달여 만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성구의 현안문제는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복안은 무엇인지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구민들의 삶의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년동안 의정활동 대부분을 코로나19 극복과 구민의 삶을 돌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 관련 예산을 적극 심의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기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책 마련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방안들을 적극 검토하고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인 기초의회가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말씀해 주시죠.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주민들이 자신의 삶의 질을 스스로 창조해가는 주민 주도형 자치분권시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변화된 지방자치법에 맞춰 올바른 주민주권 실현과 주민참여제도의 확대, 자치입법권강화 등 지방의 권한을 키우고 자율성과 다양성 확보를 통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앞으로 기초의회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커지는 만큼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기초의회 의원으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더욱 높여 주민들의 대변인으로서 진정한 자치분권을 이룰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어떠한 구의원이 되고 싶은지 말씀해 주시죠.

지난 3년동안 제8대 유성구의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소통하며 노력해온 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변화와 발전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발로뛰며 현장에서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보다 나은 유성과 행복한 구민의 삶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또한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우리 의회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올바른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철학에 대해.

저의 정치 철학은 거창하게 큰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닌 구의원으로서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지역의 진정한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소명을 묵묵히 실천해 나간다면 주민들이 그 진정성에 대해 알아봐 주실것이라고 믿습니다.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함께 문제점을 파악하고 올바른 답을 찾는 의원이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유성구 구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역 주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후반기 의회운영장으로서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뜻을 대변하는 민의의 대변인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구민의 안전과 행복 실현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일선에서 싸우고 계신 공공기관과 의료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구민여러분들과 함께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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