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만희)은 지역의 신규 마을교사와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14일 실행과정 연수를 운영했다.

마을교사 양성과정은 이해과정, 실행과정, 공유과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 20차시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번 실행과정 연수는 지역의 마을교사와 마을활동가를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마을과 연계한 학교 마을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실행과정 연수는 지역 우수사례 나눔과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권혁원 아미골협동조합 기획이사가 부여 외산면 아미골협동조합 운영사례를 주제로 강의하였고, 이어서 한산초등학교 이동규 교장이 한산초등학교의 온종일 돌봄사례를 소개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서천 지역의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15일과 29일에는 신규 마을교사 양성 공유과정이 충청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정책토론마당에 참여하여 학교자치와 마을교육자치를 주제로 토론을 하게 된다.

2021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신규 마을교사 양성과정을 모두 이수하게 되면 2022학년도 학교 마을교육과정 운영 시 학교의 요청을 받아 교육활동에 보조교사로 참여하게 되고 교육지원청에서는 이를 지원한다.

연수에 참여한 한 마을교사는 “그동안 학부모로서 학교교육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봉사할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 마을교사들이 적극 나서서 학교와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고 싶다.”며 연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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