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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문화, 강한 백제’ 엿본다!- 제67회 백제문화제 개막, 무령왕의 업적과 한류 원조 백제의 역사`문화 우수성 재조명 -
정상범  |  3457js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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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26  14: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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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15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제67회 백제문화제’가 지난 25일, 충남 공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가 25일 개막해 10월 3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열리는 올해 백제문화제는 ‘열린 문화, 강한 백제–갱위강국 웅진’라는 주제로 한류 원조격인 백제의 문화와 정신, 백제인의 기상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

25일 오전 정지산 천제단에서 백제 영혼의 혼을 불러일으키는 혼불 채화를 통해 백제문화제의 서막을 알린데 이어 문주왕과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성왕의 업적을 기리는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가 거행됐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 이춘희 세종시장 등이 참석한 개막식은 올해 축제의 주무대인 금강 미르섬에서 열렸다.

개막식 주제공연으로는 판소리와 오페라를 접목한 판페라 ‘무령’이 무대에 올랐다. 무령왕의 일대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소리와 뮤지컬 등으로 연출, 관람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이처럼 무령왕릉 발굴 50년, 갱위강국 선포 1500년을 맞아 무령왕의 업적에 초점을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우선, 대표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뮤지컬 ‘웅진판타지아’가 이번엔 세계유산 공산성으로 무대를 옮겨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3회 선보인다. 올해는 국악적 요소를 가미해 한층 풍성함을 더할 예정으로, 객석은 코로나19 방역 의료인 등을 초청해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위로한다.


10월 2일 열리는 한류원조 백제 비보이 경연대회는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비보이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과연 백제와 만나 어떻게 표현될지 살펴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다.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며 동아시아 교류 왕국이었던 백제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마련됐다. 대통령기록관과 협력을 통해 마련되는 ‘동아시아 교류왕국의 중심 백제, 그 찬란한 빛’ 전시에는 백제 교류국에 대한 대통령기록관 소장품 20점을 만날 수 있다.

코로나 시대를 겨냥해 선보인 ‘집콕 라이브, 백제골든벨’은 온‧오프라인를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놓고 한치 양보 없는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유산 공산성과 수려한 금강을 배경으로 한 볼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웅진천도를 기념하는 475척의 황포돛배와 160여점의 백제시대 유등이 금강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백제별빛정원으로 탈바꿈한 미르섬 일원은 가을밤 낭만을 선사하며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화려한 빛으로 물들인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대규모 관람객이 움집하는 대형 이벤트와 먹거리 등을 제외하는 등 방역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

행사장 9곳에 방역초소를 설치, 발열체크와 명부 작성 등 방문객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최첨단 스마트 안심 방역소독기도 설치하는 등 철통 방역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의 관람석도 거리두기 3단계 지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하며, 대신 공주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한 라이브 중계를 적극 활용한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백제문화제는 백제문화의 역사성과 가치를 재조명하면서 무령왕의 업적을 새로이 되새겨보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백제의 흥과 멋이 함께할 15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이 무엇보다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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