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부여군 만들기에 총력
부여군은 총괄상황반‧취약계층관리반‧건강관리지원반으로 폭염 대응 합동 TF팀을 구성했다. 군은 노인돌보미·사회복지사·방문보건인력·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폭염 재난도우미를 활용하여 홀로 사는 어르신 또는 의료 취약계층에 대해 방문·전화를 통한 안전 확인 및 폭염예방물품(양산, 쿨토시 등)을 배부하는 등 폭염 대응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또한 군은 무더위쉼터를 기존 231개에서 426개소로 늘렸으며, 자율방재단원을 동원해 9월까지 에어컨 작동 여부와 코로나 방역 상태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 10개소 옥상에 태양광 반사 및 열 차단 효과가 있는 페인트를 시공해 내부온도를 낮추는 쿨루프(cool roof) 사업 또한 추진 중이다.
군은 무더위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초부터는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시가지 간선도로에 살수차를 동원하고, 그늘막을 추가적으로 설치하는 등 더위에 지친 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폭염까지 더해지면서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사회복지사, 지역자율방재단, 마을이장으로 재난도우미 체계를 구축해 폭염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