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로리 주민대표 ‘왜목 마리나 지정 취소’ 요청
- 충남농아인협회 ‘수어 통역사 증원’ 요청
- 산림조합 ‘청사 진출입로 개선’ 요청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당진)은 지난 23일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지역사무소에서 시민들의 현안을 청취하는 ‘민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첫 번째 민원인은 교로리 주민대표들로 그동안 지지부진한 왜목 마리나 사업에 묶여 선착장 공사, 해변도로확장, 주차장 건설 등을 하지 못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수부로부터 거점 마리나 지정 취소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건의했다.

어 의원은 “MOU를 맺은 CLGG코리아가 7년 동안 아무런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투자능력이 없거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해수부에 지정 취소를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두 번째는 김성완 충남 농아인협회장이 참석해 농아인을 위한 단종 복지관이 없는 상황으로 타 복지관을 이용하기 위해 수어 통역사가 필요하므로 충남본부에 통역사 2~3명의 추가 증원을 요청했다.

어 의원은 “도청과 도의회와 협의해 어려운 농아인들을 위한 수어 통역사의 추가 배치를 위해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세 번째는 당진시 산림조합과 자리한 김기만 조합장은 신축된 신립 조합 청사의 진출입로 확보를 건의했다.

어 의원은 “청사가 신축된 지 오래고 산림조합 청사 주변에 신축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는 상황이므로 안전한 진출입로 확보를 위해 당진시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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