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범람 우려로 주민 불안 가중…양승조 지사에 주민 청원 전달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천안6·더불어민주당)이 상습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오 의원에 따르면 천안 산동천은 쾌적한 자연공간과 산책로를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이 살고있는 아파트 단지는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아 매년 집중호우가 내리는 시기엔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천안 차암한화꿈에그린스마일시티아파트 108동 옆 커뮤니티센터는 지하 주차장과 연결돼 있어 침수 시 시설피해뿐만 아니라 1300여대의 차량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 주차장이 물에 잠긴 ‘수영장’으로 변하기도 했다.

이에 오 의원은 15일 양승조 지사에 차암동 주민들이 청원한 내용을 전달했다.

오 의원은 “자연재해는 막기 어렵다고 하지만 침수는 사전에 충분히 대비한다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도민 안전을 위해 도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해결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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