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규 의원, 향후 천동 학교부지 주변 8600여세대 늘 것 대비해야

그동안 대전 동구 천동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천동중학교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전 동구의회 강정규(신인동, 효동, 산내동·국민의힘) 의원과 지역 주민자치위원장,동구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회장 등 지역주민들은 지난 13일 오후 3시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만나 천동중학교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정규 의원은 "향후 천동 학교부지 주변이 8,600여 세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천동중학교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설 교육감은 "천동중학교 신설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인구 감소추세에 따라 교육부는 기존학교의 증축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교육부의 투자심사의 통과가 필요한 만큼, 천동중학교의 신설을 위해서는 현재 9월에 분양이 예정된 3,463세대의 천동3구역의 등 주변 지역의 재개발 예정지의 분양상황 등 객관적인 신설의 당위성이 확보되는 추이를 지켜 볼 필요성이 있다"면서 신중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강정규 의원은 "지역의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건의 연명부에 이름을 손수 적는 등 5500명의 지역주민들의 바램을 서명부를 통해 제출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천동중학교 신설은 지역주민의 염원"이라며 재차 신설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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