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소방서는 2020년도 관내에서 37건의 자동차 화재가 발생해 약 2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차량 화재를 대비해 운전자에게 차량용 소화기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차량 화재는 주로 운행 도중 전기ㆍ기계적 요인이나 교통사고로 발생하며, 휘발유 또는 경유와 같은 연료를 포함한 화학물질과 시트나 타이어 등의 가연물이 많아 화재 시 연소 확대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초기 진압이 중요하지만 소화기가 없어 초기진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져 있는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 소화기와 달리 본체 용기 상단에 ‘자동차 겸용’이란 표시가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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