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시술 지정 의료기관과 연계, 작년 53.8% 임신 성공률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보건소는 난임 선별 검사는 시기가 가장 중요한 만큼 1년 이상 임신이 안 되는 경우 조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임신 준비를 하는 부부 중에서 난임 고위험 원인을 가진 부부를 대상으로 선제적 난임 선별(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2020년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2020년 통계 결과 88쌍이 난임 선별(가임력) 검사를 실시해 26쌍(29.5%)이 난임 진단을 받았으며, 난임 시술비 지원으로 26쌍 중 14쌍이 임신으로 확인돼 53.8%의 임신 성공률을 보였다.

난임 선별 검사는 관내 난임 시술 지정 의료기관 산부인과와 연계해 여성을 대상으로는 부인과 초음파·호르몬 검사·난소 기능 검사를, 남성에게는 정액 정밀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조건으로는 3개월 이상 거주지가 당진시에 주민등록이 돼있고 결혼 1년 이상이며 1년 이상 임신(유산·사산) 이력이 없는 부부로,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지정 산부인과에서 검사 후 이상 소견자는 심층 상담이 이뤄진다.

이와 관련한 기타 궁금한 사항 및 자세한 내용은 당진보건소 모자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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