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에너지 전환사례 및 탄소인지예산제 추진방향 발표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지난 8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초지방정부 국제 웨비나’에 참석해 대덕구의 대표적 에너지전환 사례와 탄소인지예산제의 추진방향 및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는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와 한-EU기후행동 주최로 탄소중립을 위해 나아가야 할 기초지방정부의 이행역할과 기후예산을 주제로 열렸다. 국외는 노르웨이 오슬로시 환경교통부시장, 정무비서관, 국내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참석했다.

발표는 유럽녹색도시인 노르웨이 오슬로시의 탄소중립 계획과 기후예산제 사례를 시작으로, 광명시의 기후·에너지 거버넌스와 시민 교육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대덕구에서 추진 중인 주민참여형 에너지 전환사례인 ▲에너지전환 플랫폼 ‘에너지카페’, ▲10만 탄소다이어터 양성, ▲RE100 캠페인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탄소인지예산제 운영 조례안을 제정해 중점 추진 중인 탄소인지예산제의 추진전략인 ▲저탄소제품 구입 및 친환경제 자재사용 ▲‘친환경 자동차’전환 가속화 ▲‘신재생에너지’ 확대전환 ▲‘에너지 자급자족 건물’실현▲탄소감축을 위한 ‘폐기물 순환 활성화’ ▲ 기후변화 대응의 최전선 ‘숲과 나무’ 부문별 과제에 대해 강조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금 전 세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녹색성장, 저탄소경제, 탈탄소사회 등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세부 감축 수단 전략을 마련 중”이라며 “대덕구에서도 차량, 건설, 건축 등 온실가스감축과 관련이 있는 부문에 대한 구매촉진과 탄소감축을 위한 주민 수용성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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