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체계 구축‧운영의 적정성과 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운영실태 확인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3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에 대한 재난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11층 이상이거나 하루 수용 인원이 5000명 이상인 건축물로, 지하역사 또는 지하도 상가와 연결된 문화 시설, 판매 시설 등을 말한다. 중구에는 NC중앙로역점, 디스테이션 선화빌딩, 교보생명 3곳이 해당된다.

구는 담당공무원, 타자치구 담당공무원, 소방분야 민간전문가 각 1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재난대응체계 구축‧운영의 적정성과 관리주체의 안전관리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재난, 테러 등에 대한 초기대응대 구성과 교육‧훈련 계획 수립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겸직 금지와 의무교육 이수 여부 ▲종합 방재실‧피난 안전구역 설치‧운영 여부 등에 대한 이행 실태를 살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위법사항이 없는 경미한 부분은 권고사항 안내 또는 현장 계도를 통해 시정 조치, 위법 사항이 있을 시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유동인구가 많아 재난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철저한 재난관리 실태 점검으로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재난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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