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연간 생산량 30만 톤 규모 과감한 투자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KG동부제철(주)이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아산 국가산단 고대지구 KG동부제철 부지에 컬러라인공장 및 기술연구소를 건설하고 1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곽재선 회장과 김홍장 당진시장,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공사 건설 개요 보고, 테이프 커팅, 공장 투어를 진행했다.

KG동부제철은 2019년 10월 950억 원을 투자해 1만 3385㎡ 규모의 공사를 시작해 1년 6개월 만에 고급가전 및 건설자재용 컬러강판 생산을 위한 컬러라인 공장과 기술연구소를 준공했으며,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수용해 맞춤형 컬러강판 생산으로 내수에 대응하고 생산 효율화를 통한 수출 확대로 글로벌 시장에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늘어난 가전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급가전용 컬러라인은 라미네이트 강판(VCM강판) 생산이 가능한 설비이며, 이번에 도입한 건재용 컬러강판 설비는 국내 최고의 생산속도 200mpm으로 생산 효율 극대화를 통해 비용절감과 생산량 확대에 나선다.

한편 KG동부제철은 1982년 11월 설립해 2019년 9월에 KG그룹에 합병됐고 작년에 12년 만에 흑자를 달성해 연 매출은 2조 3424억 원에 달하며, 국내 및 해외 수출부문 1위인 석도강판과 국내 2위의 컬러강판을 보유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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