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4일,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 구축된 반도체과학교실 개소식을 김병규 충청남도부교육감과 이한관 삼성전자 천안온양사회공헌센터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반도체과학교실은 과학교육원 2층 첨단융합과학관의 한 공간에 구축했으며, 반도체의 역사, 종류(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활용(스마트폰, 자율주행자동차 등), 레고로 만든 반도체 제조 8대공정, 나만의 반도체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과학‧수학‧환경 체험프로그램, 주말과학산책, 방학 중 장영실과학캠프에 연간 1500명의 학생들이 반도체과학교실에 참여하게 되며, 반도체와 관련된 미래 직업세계인 진로교육이 함께 이루어진다.

충청남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지난 4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지원으로 구축한 로봇배움터에 이어 반도체과학교실을 과학교육원에 구축하게 되었다. 뿐만아니라, 아주자동차대학의 지원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체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규 부교육감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자율주행 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들은 모두 반도체에 기반을 두고 있어, 세계 1위의 반도체강국인 대한민국 학생들의 미래는 밝다"며, "반도체과학교실을 통해 학생들의 무한한 꿈을 활짝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삼성전자 천안온양사회공헌센터 이한관 센터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 더욱 발전되고 앞선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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