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체육회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2020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조정 및 자전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청소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체육회, 대전조정협회, 대전자전거연맹이 주관한 대회로 철저한 방역소독과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월평사이클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로잉머신을 이용한 조정대회와 가상현실을 활용한 zwift 자전거대회로 전문학생선수와 일반동호인 학생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루는 팀 대항전으로 열렸다.

대회종목은 조정 2,000m 릴레이경기, 자전거 4,000m 팀전으로 치러졌으며, 종목별 대회결과‘조정 U-18’남자부 한밭고(문희상, 장현준, 박환, 정서호), 여자부 대전여상(문지현, 박지수, 오세인, 정우정),‘조정 U-15’남자부 만년중(최종원, 김홍찬, 이상민, 강은규), 여자부 대파전2(김아연, 김나현, 이서빈, 신은주),‘자전거 U-18’남자부 중앙기모띠2(한주환, 최형규), 여자부 달려라 지후1(이민주, 최지우, 오영신, 김수민),‘자전거 U-15’남자부 변동중B(김지후, 이원구), 여자부 쪽파전 2(차은주, 김아연)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특히, 무관중 소규모 대회로 치러진 대회지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참가자를 응원하는 관람객이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대전광역시체육회 이승찬 회장은“2020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조정 및 자전거대회에서 수상한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학교생활 및 체육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는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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