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천안 = 김민성 기자] 마치 순박한 농촌 아저씨 같은 인상이지만, 각종 현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땐 안경이 번쩍였다.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천안 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득응 도의원을 만났다.

1. 어려운 지역구에서 당선되었다. 지난 선거를 돌이켜 보자면?
사실 면적이 제일 넓고, 보수성향이 짙은 지역이라 더 많은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각오를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 그 결과 당선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정활동을 하면서 선거당시의 마음 그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의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각오이다.
2. 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들은 무엇인가?
선거운동 기간에 많은 유권자를 찾아뵙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13일로 제한되어 있어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투표일을 맞았다. 선거운동 기간 찾아뵙지 못한 분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찾아뵙고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지역현안사항에 대하여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
3. 의회에서 가장 만들고 싶은 조례는 무엇인가?
조례는 법령의 범위 안에서 자치사무에 관하여 지방의회의 의결로써 제정되는 자치법규이다. 조례는 주민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사항을 담게 된다. 따라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주민의 피부에 와 닿는 조례, 주민이 생활하는데 필요로 하는 조례, 주민의 삶이 향상될 수 있는 조례를 만들 계획이다. 우선 적으로 고령화되어가고 있는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고 싶다.
4. 지역구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타 지역구와 비교할 때 여러 가지 면에서 낙후된 지역이므로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학생교육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싶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시설확충 및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서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인구가 유입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리고 충절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로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싶고, 독립기념관까지 수도권전철이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5.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
물론 핵심은 천안 동부지역의 동반성장이다. 충남관광브랜드화 사업을 실시하고, 동부 6개읍․면 둘레길을 확대하는 등 천안 호국관광벨트 조성 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대하여 내실 있게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리고 농로 확․포장 및 용․배수로 시설개선 사업 등 농민이 웃는 행복한 농심을 만들어 가겠다. 또한 낙후된 동부 6 개 읍·면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생교육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등 아이들이 웃는 행복한 학교를 조성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경로당시설개선 및 운영비를 확대하는 등 어르신을 공경하는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가겠다.
6. 끝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나 지역주민들에게 당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릴 적 부터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 정치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한데 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중심에서 나 자신도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민들께는 저를 선택해주신 부분에 대한 감사를 드린다. 우리 충남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도민들의 소득 향상을 위한 지속가능한 경제 산업 발전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농업과 농촌 또한 위기와 희망이 공존하는 시대로서 친환경 고품질 미래 농․축산업을 육성하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은 물론 농촌복지 확대에도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 건강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견제와 감시 기능을 통해 도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달라.

김득응 의원 약력
(전)가전2리 이장 역임
(전)아우내농협 이사
(전)병천 중·고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전)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전)문재인대통령후보 국민통합위원회 조직부위원장
(현)동국대학교 총동창회 이사
(현)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상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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