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를 국가암 검진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연말에 검진이 집중되는 현상 방지와 지역주민이 조기에 암을 발견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미검진 대상자에게 전화와 문자로 검진을 독려하는 등 집중 홍보를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9%이상 완치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국가 암검진 항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이다.
무료 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전년도 11월 부과기준) 직장가입자 월보험료 8만9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보험료 9만4000원 이하에 해당하는 자로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검진대상이다.
또한 암종별 대상자는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대장암 만 50세 이상 남녀이다.
특히, 대장암의 경우 1차 분변검사를 받지 않고 내시경 검사로 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으니 꼭 1차 분변검사를 먼저 실시해야 한다.
관내 암 검진 의료기관 등 암 검진과 관련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북구보건소(041-521-593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만호 서북구보건소장은 “국정기적인 암 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검진의 중요성을 깨달아 암검진 실시 강조기간에 미루지 말고 미리 암검진 받도록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