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천안 = 김민성 기자] 20일 오전11시 천안시의회는 214회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였다. 이날 개회사에서 인치견 의장은 그간 라돈침대 관련 의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 차원의 조속한 대응을 다시 한 번 촉구했으며, 폭염도 자연재해에 포함되어 위기관리 매뉴얼 운영, 축사의 폐사 등 폭염 피해에 대한 보상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최근 천안시의 예산이 2조원에 육박하여 이에 따른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정병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사 선거구)의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천안시가 선도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으며, 요지는 GMO(생산 증대를 위해 유전자를 조작하여 변형시킨 농산물)가 무작위로 수입되는 와중에, 우리 국민들이 자신도 모르는 상황에서 GMO를 섭취하는 경우가 다반사 인지라, 유럽처럼 우리나라도 “GMO 완전표시제”를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정 의원은 GMO에 따른 각종 질병과 암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각 가정이 자녀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Non-GMO인 국내산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하도록 천안시에 강력히 호소했다.
또 다른 5분 발언은 이은상 의원(자유한국당, 다 선거구) 천안 의 “천안시 쓰레기 문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자.”라는 주제로 이어졌다. 이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천안시의 쓰레기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하였으며, 배출장소를 지정하고 해당 구역별 관리번호를 부여할 것, 쓰레기 배출함의 외관과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할 것, 천안시에서 년 2회 주기로 쓰레기 환경평가에 따른 상·벌제 운영, 마지막으로 타 시·군의 성공적 사례에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5분 발언에 이어 201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에 관련 추경안을 제안하고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추경안은 지난해 수입 증가로 인해 안정적으로 작성하였다고 밝혔으며, 자체 수입 중 지방세부분 4,300억에서 100억이 증가한 4,400억원으로, 세입 수입은 790억원 보다 127억원이 오른 790억원으로 올랐으며, 각종 분야별로 세밀하게 발표하였다. 또한 법적 의무적 경비를 반영하였으며,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이날 개회를 선언하고, 24일 폐회까지 5일간의 회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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