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 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 준수

▲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대전투데이 천안취재본부=이풍호 기자] 폭염이 지속되고 휴가철 국내외 여행 등 여가와 단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물과 식품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름철은 비브리오패혈증, 캄필로박터,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 병원균 증식이 적합한 환경으로, 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감염병 발생위험이 높아진다.
올해 들어 필리핀 등을 여행한 국외유입 세균성이질과 장티푸스 환자가 전년대비 약 2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외여행 시 1군감염병을 포함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고기‧채소 등 도마 분리 사용 등이다.
특히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은 친지, 가족 등과 함께 단체여행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아 집단발생 사례로 이어질 수 있어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국 시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 시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입국 후에도 발열,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거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야한다.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 조현숙 센터장은“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물과 음식을 먹고 마실 때 예방수칙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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