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천안=이풍호 기자]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영배)는 지난 3일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대에서 노래연습장업(노래방), 인터넷컴퓨터게임제공업(PC방), 비디오물감상실업(DVD방)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을 위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동남경찰서가 주관하여 여청청소년과(학교전담경찰관)와 생활안전과(생활질서계), 천안교육지원청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청소년이 활동하는 문화시설을 점검하고 유해요소의 사전 제거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문화 형성과 청소년보호, 관련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기획하였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르면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제공하는 행위와 청소년출입금지업소 또는 출입가능시간 이외에 청소년을 출입시킨 행위는 엄격하게 금지되며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동남경찰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영업장에서의 주류 판매 및 제공, 출입제한 및 출입시간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였으며 영업주에게는 동남경찰서에서 자체 제작한 홍보전단지 배부를 통하여 청소년보호를 위하여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점검이 1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향후 천안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일시‧장소를 가리지 않고 청소년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배 천안동남경찰서장은, "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는 경찰 뿐아니라 유관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야만 실질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다"며 "동남경찰은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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