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예비후보 출마선언

[대전투데이 천안=이풍호기자]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한 걸음 더 가까이 '시민의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시민중심 행복천안'을 위해 함께해주신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민선 6기를 거치면서 쌓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소신을 바탕으로 더 큰 천안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시민의 시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금보다 더 큰 열정으로 오직 시민만을 보며 일할 것"이라며 "천안시의 신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동남구청사 도시재생사업, 역세권도시재생뉴딜사업, LG생활건강퓨처일반산업단지, KTX역 R&D 집적지구 조성, 성환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각종 현안사업들이 표류하지 않고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을 위해 민선 7기 핵심가치를 '사람이 중심인 천안,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천안'으로 정했다"면서 "민선 6기 시정철학인 '시민중심 행복천안'을 모토로 삼아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사람우선의 정책을 결정하고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시정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구 후보는 민선 6기 시정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구현과 비전을 담은 중장기 계획을 포함한 "5대 목표 20대 전략 100대 정책과제"를 밝혔다.

구 후보는 5대 핵심 가치로 △사람이 중심인 편안한 도시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도시 △더불어 잘사는 풍부한 도시 △미래를 꿈꾸는 고품격 도시 △시민이 주인인 천안형 도시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구 후보는 '사람이 중심인 편안한 도시'를 위해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안심도시를 조성하고 여성과 아이가 안전하고, 안전한 스마트 교통과 누구나 이사 오고 싶은 행복주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도시’를 위해 사각지대 없는 찾아가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여 어르신들이 품위 있는 건강한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구 후보는 ‘더불어 잘사는 풍부한 도시’를 위해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는 경제가 살아 숨 쉬는 경제1번지 천안을 실현하고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과 서민, 청년, 장애인의 꿈을 마음껏 펼쳐가는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구상을 강조했다.

이어 ‘미래를 꿈꾸는 고품격 도시’를 위해 미래를 책임지는 보육과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자연과 환경이 살아 숨 쉬는 쾌적한 그린도시, 아이와 청소년이 느낄 수 있는 행복지수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구 후보는 ‘시민이 주인인 천안형 도시’를 위해 천안만의 가치를 실현하고 소통과 시민참여의 열린 자치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민공감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민선 7기 중점 추진할 정책과제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및 천안형 여성친화도시를 구축하겠으며, 초등교실을 활용한 돌봄센터운영 및 고등학교 무상급식과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 후보는 △수도권 전철 연장 및 가칭 청수역과 부성역 신설 기반을 구축과 재난범죄 예방 시스템을 마련하겠으며, △광역권 BRT 벨트 교통체계 구축과 신교통체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또한 구 후보는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제컨벤션센터 조성기반구축과 특히 미래지향적 신성장 동력을 위한 △제6산업단지를 신규 조성 등을 통해 일자리를 12만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와 △국립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독립기념관 서곡부지 개발, △ 신부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등을 통해 골고루 잘사는 권역별 지역균형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교육 문화 분야로, △평생학습센터, 여성비전센터를 건립하고 △어르신 웰빙 스포츠 공간과 어린이 전용체험 공간을 마련하겠으며, △가칭 충남예술발전창작소를 조성하고 천안청소년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청정 천안을 위한 과제로 △미세먼지 20% 감축과 500만 그루 나무심기 녹색프로젝트 △수목원 조성 △ 수소전지자동차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천안형 공공디자인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구 후보는 △시민 원탁회의 상시 운영체계를 마련해 시민 의견이 정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 후보는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고,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충남도지사 선거를 비롯해 두 석의 보궐선거가 함께 열리는 우리 천안에서의 승리는 그 어느 지역보다 더 절실하다. 저 구본영이 천안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우리 민주당 후보들이 다 같이 승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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