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모법적인 주민자치센터 만든다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주민자치위원회 9대 위원장으로 지난2월 당선된 이찬기 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주민모두가 행복한 금남면을 만들기에 미력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금남면의 토박이중 토박이로 6대에 걸쳐 오직 땅을 일구며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으며 주민들 대부분도 대를이어 '농자천하지대본'의 마음으로 농사꾼으로 살어왔다.

하지만 대를 이어 가꾸어온 논과 밭,가수원등 넓고 넓은 기름진 땅을 세종특별자치시의 건설에 수용 당 하면서 지금은 대를이어 살아온 집들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는 상태이며 자신들이 수용당한 땅에는 고층건물과 아파트가 즐비하지만 정작 땅을 내준 원주민들은 개발의 혜택을 거의 보지못하고 구도심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찬기 위원장은 "금남면 주민들의 취향에 맞고 건강 및 취미활동,복리증진을 위하여 국궁,노래교실,에어로빅등 18개의 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사무실조차 없는 열약한 상태로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 시키기 위해 몇개 정도의 프로그램을 추가 할려고 해도 협소한 장소,재정문제등 어려움등 많다"고 호소했다.

이원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보다 내실있고 주민모두가 즐겁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새로운 강사모집등 질높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개발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주민자치센터를 투명하고 공정성 있게 운영 하기 위해 법인화를 추진중이며, 계획성있고 짜임세있는 운영을 위해서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인 운영세칙을 만들어 공공성과 형평성의 원칙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가 9대째 이어오고 있지만 재정은 제로인 상태로 어려움이 많지만 2년의 임기동안 주민들을 위해 진심어린 마음으로 봉사 하겠으며, 내실있고 원칙있는 운영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법적인 주민자치센터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며 소박하게 웃으며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이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을 즐기며 소통할수 있는 공간으로 조그마한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를 건설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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