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퍼벨트大, 지난해부터 IYF 마인드교육 도입해 시범운영 중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 관계자는 임민철 IYF교육본부장이 지난 3월 27일부터 3월 31일(현지시간)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잠비아 키트웨에 위치한 교육기관 및 정부청사, 기업의 임직원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인드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일정에서 임 본부장은 잠비아기술교육대학의 부총장을 비롯해 학교직원 및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상처와 사회문제’에 대해 강연한 것을 시작으로, 키트웨 초중고등학교 교장단 등 교육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소통과 교류’등을 주제로 3차례에 걸쳐 강연을 실시했다.

정부기관의 요청도 잇따랐다. 키트웨 지방정부청사 빈웰 음푼두 지방위원장은 29일(현지시간) 임 본부장을 청사로 초청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강연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이후 개인 면담을 통해 키트웨에서의 IYF 교육활동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IYF는 지난해 잠비아 코퍼벨트대학과 '마인드교육의 도입 및 발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각계각층의 잠비아 사회에 마인드교육을 시범운영하여 왔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임 본부장은 네이슨 은고마 총장과 마인드교육의 정착 및 확산을 위한 향후 일정과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IYF의 마인드교육 커리큘럼이 대학 교과과정에 반영된 것은 코퍼벨트대학이 처음이다.

네이슨 은고마 총장은 “잠비아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이 시급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우리 대학이 세계 최초로 마인드교육을 대학에서 도입하여 시범운영하여 잠비아사회에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IYF와 함께 마인드교육 및 IYF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모든 학생들의 인적자질 함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IYF는 글로벌 기업 글렌코어(GLENCORE)의 잠비아 구리광산 계열사인 모파니(MOPANI)의 대표 요한 얀센(Johan Jansen)과 31일(현지시간) 면담을 통해 사내직원훈련센터에서의 IYF 마인드교육을 정기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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