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훈)은 지난 11일 관내 학부모 및 초등학생들 6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소산성을 탐방하며 내고장의 역사와 선조들의 지혜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차시로 교육청에서는 이해문(현 백제역사문화관 학예연구팀장) 강사의 ‘내고장 세계유산교실’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으로서의 탁월한 가치에 대해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차시로는 구드레 선착장으로 이동해 황포돗배를 타고 아름다운 백마강과 부소산을 배에서 감상하고 고란사에서 낙화암, 사자루를 거쳐 삼충사에 이르러서는 문화유산해설사의 백제역사에 대해서 자세하고 재미있는 설명의 시간이 이어졌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내가 살고 있는 부여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아름다운 부여에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의 작은 음악회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며 맛난 점심을 먹었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부여의 역사에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질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아이들과 함께 부소산을 탐방하며 소통 할 수 있는 고마운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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