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초등학교(교장 이명숙)는 지난 8일 전교생이 논산 지역 백제역사여행을 다녀왔다.

연산향교에서 실시하는 「백제의 얼과 뿌리를 찾아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역사탐방은 학생들이 내 고장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먼저 왕건이 후백제를 정벌한 기념으로 창건한 개태사를 찾아 삼국의 역사와 고려의 건국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연산 고정리에 있는 양천 허씨 정려와 논산 탑정리 석탑을 답사했다.

인근 사계 김장생 묘역에서는 광산 김씨 가문과 김장생 선생에 관한 일화를 들은 후 백제군사박물관으로 이동해 계백장군의 넋이 서린 황산벌 전투와 관련된 유적답사를 하며 백제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숙 교장은 “이번 백제역사여행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고장에 자부심을 느끼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 및 자긍심을 고취하는 좋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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