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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철길 건널목을 지나던 승용차와 KTX 충돌로 운전자가 사망하면서, 철길 건널목사고의 위험성 .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위원회 권선택 의원(자유선진당, 대전 중구)은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철도 건널목사고 현황을 공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권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22건의 철도건널목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3.6명의 사망자와 10.8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건널목사고 대부분은 철도건널목 앞 일시정지 무시횡단, 차단기돌파 및 우회 등 통행자 과실에 의한 것으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권 의원은 “안전설비가 강화된 최근에도 철도건널목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토해양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서 철도건널목 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안전설비 확충 및 캠페인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건널목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널목을 입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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