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제’ 도입, ‘분야→팀’, ‘담당→팀장’으로 1월 1일부터 시행

[대전투데이 내포=이지웅기자]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군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군정을 펼치기 위해 군청 조직명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8일 군에 따르면 현행 부서 내에 실무조직의 명칭인 ‘분야’와, 분야업무를 총괄하는 직위명인 ‘담당’을, 각각 ‘팀’과 ‘팀장’으로 정비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군의 이번 조치는 군청 조직 내의 직위명인 ‘담당’이 실무자를 지칭하는 ‘담당자’와 유사해 군민과 민원인에게 혼선을 주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군은 명칭 정비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군민과 민원인들이 조직의 역할과 담당업무를 직관적이고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민원인 편의를 한층 높이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정비를 통해,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조직의 ‘분야’를 ‘팀’으로 변경하고, 팀의 총괄책임자는 ‘팀장’으로 대외직명을 변경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청영 행정지원과장은 “지난 1998년부터 사용한 담당제의 경우 ‘담당’이라는 호칭이 익숙치 않아 기존의 ‘계장’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담당자’와 ‘담당’에 대해 주민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등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어, 주민편의를 위해 새롭게 팀제로 변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0월부터 팀제 운영에 대한 의견을 기관, 단체 등을 통해 수렴한 바 있으며, 관련 규정 제정 절차에 따라 11월중 조례규칙심의회를 완료하였고 12월 중 관보를 통해 공포하여 2016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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