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7가지 군정 운영 방향 제시

[대전투데이 내포=이지웅기자] 예산군이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충남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 2016년 ‘예산 방문의 해’를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황선봉 군수는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8회 예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7가지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우선 올해 성과로는 군 청사 건립 기공식과 내포신도시 예산지역 개발사업 착수, 충남도민체전 재유치를 비롯해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및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등 전국단위 대규모 행사와 ㈜제일플랜트 등 25개 우량 기업 및 충남도 장애인기업지원센터 유치를 꼽았다.

이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으로 ▲새로운 예산의 미래 준비 ▲문화관광의 거점도시로 육성 ▲불합리한 규제 완화와 산업 발전의 기반 마련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나눔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균형복지 실현 ▲내포신도시와 균형발전 하는 충남의 중심도시 건설 ▲농업의 가치 향상을 통한 경쟁력 있는 농촌 육성 ▲군민 눈높이에 맞는 섬김행정 실현 등 7가지를 제시했다.

2019년도는 예산지명 탄생 1100주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예산의 미래 준비’를 위해 지명탄생과 관련이 깊은 예산산성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임존성과 함께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군 중장기발전 계획과 관광종합개발 계획의 핵심전략을 지역발전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정책으로 담아낼 방침이다.

‘문화관광의 거점도시로 육성’을 위해 문화예술창작센터와 작은 영화관 건립 및 문화원 중축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와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 등 전국 규모의 행사를 통해 2016년도를 ‘예산 방문의 해’ 원년으로 삼아 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나눔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균형복지 실현’을 위해선 어르신을 위한 노인돌봄서비스와 독거노인 자활건강관리 사업을 추진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 설치와 보훈 명예수당 지급 등 연령과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복지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복안이다.

‘경쟁력 있는 농촌 육성’부문은 관련 예산을 지난해 대비 약 21% 증액한 900억원으로 편성해 6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1차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새로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예가정성’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경쟁에서 살아남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민 눈높이에 맞는 섬김행정 실현’을 위해서는 군민 의견을 듣는 ‘군민 300인 타운홀 미팅’ 개최 등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고 가스타이머 콕 전 가구 확대 보급과 군민 안전 보험 시행 및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통합무선방송시스템 설치 등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설 방침이다.

끝으로 황선봉 군수는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군민의 뜻을 높이 받들면서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섬김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세운 목표를 반드시 실현 하겠다는 각오와 다짐으로 우리 군이 충남의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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